30일까지 순차 교환 실시…초반 혼잡 예상

▲ 이동통신 3사가 19일부터 ‘갤럭시 노트7’ 제품 교환을 시작한다.

[아이티데일리]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배터리 폭발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갤럭시 노트7’의 제품 교환을 19일부터 시작한다.

SK텔레콤(사장 장동현)은 19일부터 ‘갤럭시 노트7’ 구매자를 대상으로 MMS 공지를 시작하며, 30일까지 ‘갤럭시 노트7’ 교환을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SK텔레콤은 우선 MMS 공지를 통해 권장 방문 일정과 매장 정보 및 연락처 등을 상세히 안내하고, 개통일 기준으로 권장 방문 일정을 배분해 쏠림 현상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구매 매장 연락처 공지로는 방문 전 매장 준비 상황을 미리 알 수 있도록 했다.

공식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 예약자에게는 별도 택배서비스와 지점 방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기존 단말이 파손됐거나 본체만 있어도 비용 부담 없이 교환 가능하다. 기존 수령 예정이던 예약 가입 사은품도 받을 수 있으며, 교환은 ‘갤럭시 노트7’을 구매한 매장에서만 가능하다.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는 ‘갤럭시 노트7’ 제품 교환 서비스를 19일부터 전국 유플러스 매장 및 판매점에서 시행한다.

구매자들은 구입처 또는 전국 유플러스 매장 및 판매점 어디서나 제품을 교환할 수 있으며, 온라인 ‘U+샵’ 구매자 역시 매장 및 판매점에서 교환 가능하다. 기기는 기존에 사용하던 색상으로만 교환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교환 안내 MMS를 지난 17일 전체 ‘갤럭시 노트7’ 구매자에게 발송했으며, 초기에는 매장 재고 상황이나 고객 다수 방문으로 인한 혼잡이 우려되므로 적절한 시기에 방문해줄 것을 요청했다.

KT(회장 황창규)도 19일부터 30일까지 ‘갤럭시 노트7’ 제품 교환을 진행한다.

‘갤럭시 노트7’ 구매자들은 기존 이용 단말기를 지참해 구입 대리점을 방문하면 동일한 색상의 제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본인이 개통한 대리점은 전담 고객센터에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KT 역시 19일부터 21일까지는 다소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22일 이후 대리점에 내방할 경우 제품 교환이 보다 원활할 것으로 예상했다.

KT는 직영온라인 ‘올레샵’ 구매자의 편의를 위해 원하는 장소에서 받을 수 있는 ‘교환예약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올레샵’의 ‘My샵’ 메뉴에 접속하면 제품교환을 위해 방문할 M&S 직영점을 선택할 수 있으며 방문일정도 문자로 안내받을 수 있다.

KT는 9월말까지 ‘갤럭시 노트7’ 제품을 교환하면 ‘스타벅스 기프티쇼’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10월 이후에는 전국 180여개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 내방해 제품교환을 받을 수 있으며, 관련 사항은 삼성전자에서 별도로 안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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