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많이 보는 것은 ‘TV콘텐츠’

▲ 모바일 동영상 콘텐츠 사용행태
[아이티데일리]모바일 동영상 콘텐츠를 즐기는 사용자들은 ‘5분 미만’의 영상과 ‘TV콘텐츠’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NBT(대표 박수근)는 자사 모바일 잠금화면 플랫폼 캐시슬라이드 사용자 1,173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동영상 콘텐츠 소비행태’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람들이 선호하는 동영상 콘텐츠의 재생시간은 ‘5분 미만’이 34.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15분 미만(19.2%)’, ‘30분 미만(14.7%)’, ‘1~2분 미만(14.2%)’, ‘1시간 미만(8.7%)’, ‘2시간 미만’ 및 ‘2시간 이상(각 2.6%)’ 순이었다.

모바일을 통해 주로 시청하는 콘텐츠(중복응답) 유형은 ‘TV예능 또는 드라마(30.6%)’가 1위를 차지해, TV콘텐츠를 모바일에서 재소비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다음으로는 ‘VJ 개인방송(15.3%)’, ‘영화(11.1%)’, ‘스포츠경기(6.9%)’, ‘웹드라마(5.9%)’, ‘글로벌 광고, 강연 등 해외 동영상(4.5%)’, ‘수능, 토익 등 인터넷강의(2.9%)’ 순이었다.

모바일 사용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중복응답)으로는 ‘유튜브, 아프리카 등 동영상 콘텐츠 전문채널(50.3%)’이 압도적 1위를 기록했고, ‘네이버, 다음 등 포털(클립영상 등)’이 35.6%로 그 뒤를 바짝 추격했다. 반면 ‘모바일용 동영상 다운로드 후 모바일 자체 프로그램으로 구동’(5.1%)하거나 ‘티빙(tving), 푹(pooq) 등 N스크린 서비스(2.5%)’, ‘기타(6.4%)’ 채널을 이용한다는 응답률은 한 자릿수에 그쳤다.

모바일 동영상을 시청하는 횟수는 하루 평균 ‘2~3회’가 34.4%로 가장 많았다. 이어 ‘4~5회(21.8%)’, ‘10회 이상(18.4%)’, ‘1회 이하(13.9%)’, ‘6~7회(8.8%)’, ‘8~9회(2.7%)’ 순이었다. 특히 연령대 구분 시, 10대에서 ‘10회 이상’이라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이 26.8%로 20대(15.4%)와 30대(11.2%)에 비해 약 두 배 높게 나타났다.

동영상을 보는 시간(중복응답)은 ‘휴식하는 시간(42%)’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기상 직후 또는 취침 직전(26.9%)’, ‘이동 중 버스나 지하철 안에서(14.4%)’,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수시로(12.4%)’, ‘기타(4.3%)’ 순이었다.

김다영 NBT 서비스운영팀 과장은 “최근 글이나 사진보다 역동적인 내용을 담을 수 있는 동영상 콘텐츠가 모바일 콘텐츠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며, “NBT도 이번 설문조사의 사용자 선호도를 바탕으로 더욱 유용한 맞춤형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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