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발급부터 제출까지 원스톱 처리 지원

▲ #메일 서비스 개요

[아이티데일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백기승)은 미래창조과학부 및 우정사업본부와 ‘공인전자주소 기반 전자문서 유통서비스(샵메일)’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종이우편 배송 서비스의 전자화를 통해 문서유통 과정을 개선함으로써 국민생활 편의성을 증진하고 공공분야 업무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며, 서비스의 대국민 체감도 등을 고려해 ‘이포스트 오피스 박스(e-Post Office Box)’와 ‘샵메일 기반 문서유통’ 등 2개 서비스를 최종 선정했다. 연말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 내년 시범 서비스를 시작으로 2018년 상용화 예정이다.

‘이포스트 오피스 박스’ 서비스는 졸업증명서, 시험성적서 등 발급처별로 방문해 수령하고 또다시 우편 혹은 방문을 통해 제출처에 전달했던 기존의 종이증명서를 인터넷 우체국 및 전자사서함을 통해 신청, 발급, 제출, 보관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서비스모델이다. 종이인쇄 및 배포 비용 등을 절감하고 국민 생활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샵메일 기반 문서유통 서비스’는 등기, 내용증명우편 등 기존에 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집배원을 통해 수령했던 종이우편물을 공인전자주소서비스를 통해 전자적으로 전송받는 서비스다. 기존 1~3일 소요되던 문서유통시간이 60분 이내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은 “우정서비스의 시공간적 한계를 크게 개선한 이번 시범사업을 비롯해, 건강검진결과 통보서비스에 샵메일을 도입하는 등 적용 분야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향후 모든 전자문서 서비스를 한곳에서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대국민 전자우편포털로 발전시켜 국민 편의성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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