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만에 개정된 ITIL, 라이프 사이클 프레임 중심의 IT관리 제시

ITIL V3 로드쇼가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itSMF 인터내셔널의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로드쇼는 학계, 업계, 공공 부문 등의 다양한 계층에서 200여명의 IT전문가들이 모여, ITIL V2의 출시 이후 7년 만에 개정된 ITIL V3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번 로드쇼는 영국, 덴마크,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개최된 행사이다. ITIL V2가 서비스 서포트와 서비스 딜리버리 등 7개 영역의 프로세스 중심적 IT관리에 중점을 두었던 것에 비해, V3는 라이프 사이클 프레임 중심의 IT관리를 제시하고 있다. ITIL V3은 ▲서비스 전략(Service Strategy) ▲서비스 디자인(Service Design) ▲서비스 트랜지션(Service Transition) ▲서비스 운영(Service Operation)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Continual Service Improvement) 으로 구성되어 있다.

ITIL V3가 출시로 ITIL은 비즈니스 서비스 관리 (BSM), 서비스 포트폴리오 관리, 서비스 요청 관리, 지식 관리 등 IT서비스에 대한 보다 포괄적인 개념들을 수용함과 동시에, 기존의 이론 또한 시장의 변화에 맞추어 재정립하게 되었다. 브라이언 제닝스(Brian Jennings), itSMF 인터내셔널 회장의 기조연설로 시작된 행사는 주로 ITIL V3의 다섯 영역의 소개에 초점을 맞추었다.

행사 전반부에는 버넌 로이드(Vernon Lloyd), 아이버 맥파랜(Ivor Macfarlane) 등 ITIL V3 공동저자들이 각 영역 소개를 맡아, ITIL V3로 개정하게 된 동기와 새로 업그레이드 된 내용에 대해 소개 하였다. 이어 후반부에는 ITIL V3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토론세션이 마련되어, ITIL 최고의 전문가들과 새로운 버전에 대한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itSMF코리아 회장인 남기찬 교수는 "ITIL V3의 출시로 국내 ITSM 시장에 올바른 IT 관리 모델을 제시할 수 있게 되었다"며, "itSMF 코리아는 향후 다양한 지식 공유 활동과 교육 프로그램등을 통해 한국 기업들이 ITIL V3를 성공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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