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로그인 기능으로 별도 등록 과정 필요 없어

 
[아이티데일리] 세계 최대 와이파이 네트워크 폰(Fon, CEO 알렉스 푸레거)은 가평휴게소 운영사 이씨엠디(대표 권혁희)와 함께 무료 와이파이(Wi-Fi) 제공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가평휴게소는 서울-춘천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내외국인 방문객 증가 추세에 맞춰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하기 위해 폰과의 협력을 결정했다. 폰은 전 세계 200개국 이상에서 2,000만 개 이상의 와이파이 액세스 포인트(AP)를 운영하고 있으며 뉴욕시 브루클린 지역 외에 런던과 리우데자네이루 등 올림픽 개최 도시에서도 와이파이를 제공해왔다.

특히, 이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브라질 최대 통신사인 Oi와 구축한 Oi-Fon 와이파이 네트워크에 매일 5만 건 이상의 새로운 접속이 발생했으며, 올림픽 기간 동안에는 500만 건이 넘는 접속이 있었다. 폰의 와이파이 서비스는 페이스북 계정 로그인 기능을 사용해 별도의 사용자 등록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 가평휴게소가 폰과 협력해 무료 와이파이 제공을 시작했다.

김기철 가평휴게소 소장은 “가평휴게소는 단순히 먹고 쉬는 쉼터 이상의 복합 문화공간으로 역할을 다하고 있으며, 그러한 변화를 가속화하는 데 폰의 와이파이가 한 몫 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와 같은 앞선 서비스들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태 폰 한국지사장은 “우리는 세계 각국에서 카페, 상업, 휴게 시설 등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와 지역 커뮤니티 와이파이 환경을 조성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이씨엠디와 협력해 더 많은 휴게소에 무료 와이파이를 점차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한국의 많은 지역에서 와이파이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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