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 오픈 플랫폼 구축으로 개발 및 테스트 위험 감소

▲ NI ‘HIL 시뮬레이터’
[아이티데일리] 내쇼날인스트루먼트(NI)는 모듈식 오픈 아키텍처 기반의 턴키(turn-key)형 ‘HIL 시뮬레이터(Hardware-in-the-Loop Simulator)’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HIL 시뮬레이터’는 자동차 및 항공 우주 분야의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 테스트 엔지니어들이 촉박한 일정과 끊임없이 변하는 테스트 요건, 부족한 인력 등의 문제를 해결하면서 품질을 유지하도록 지원한다. 상용 하드웨어(HW) 및 SW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돼 카메라 처리 및 RF I/O 같은 신기술과 기존 HIL 구성 요소를 단일 시스템으로 간편하게 통합한다.

기존 방식과는 다르게 뛰어난 응용성을 바탕으로 엔지니어들이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전기 자동차 시스템, 고급 센서 통합(레이더) 등 빠르게 진화하는 신기술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테스트 엔지니어들은 폐쇄적인 테스트 시스템을 사용하거나 시스템 전체를 구축할 필요 없이, 표준 오픈 플랫폼 기반의 NI 턴키 ‘HIL 시뮬레이터’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PXI(PCI eXtensions for Instrumentation) 및 CompactRIO 오픈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된 최신 시스템으로서 베리스탠드(VeriStand) 리얼타임 테스트 구성 및 로깅SW, 랩뷰(LabVIEW) 시스템 설계SW 외에도 신호 경로 설정, 스위치, 부하 및 신호 조건 설정 표준화를 위한 NI의 새로운 SLSC 하드웨어가 탑재돼 있다. 리얼타임 운영 체제와 FPGA 기술을 통해 뛰어난 사용자 맞춤 설정 기능을 제공하며 기존 상용 구성 요소를 활용해 장기적인 유지보수의 위험성을 줄였다.

안데르스 툰스트뢰메르(Anders Tunstromer) 사브 에어로노틱스(Saab Aeronautics) 기술매니저는 “사브는 오픈 표준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된 NI HIL 테스트 시스템을 선택했고 이를 통해 테스트, 장기적인 유지 보수, HW 소유비용 전반을 절약할 수 있었다”며 “이 시스템은 필요에 따라 정확하게 원하는 대로 설정할 수 있어 그리펜 파이터(Gripen fighter) 전투기의 LRU 테스트를 통합하고 임베디드 SW의 결함을 찾아 수정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차드 체스니(Chad Chesney) NI 데이터 수집 및 임베디드 시스템 담당 부사장은 “요구사항이 변하고 보다 포괄적인 테스트 적용 범위가 중요해지면서, 대부분의 HIL 테스트 시스템은 기본 구성 요소 외에도 어느 정도의 사용자 설정이 필요하게 됐다”며, “NI는 이러한 테스트 시스템의 기본 구성 요소를 표준화해 고객과 파트너들이 각자의 전문 분야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안정적이고 혁신적인 제어 시스템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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