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 보안 솔루션과 일체화, 외산 제품 대비 성능 앞서

▲ 소만사 HTTPS 프락시 어플라이언스

[아이티데일리] 소만사(대표 김대환)는 고성능 HTTPS 프락시 어플라이언스를 개발,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HTTPS는 웹 통신 프로토콜인 HTTP의 보안이 강화된 버전으로, 통신의 인증과 암호화를 위해 주로 사용되고 있다. 구글이나 페이스북, 유튜브 등 글로벌 서비스들은 HTTPS 프락시를 사용하고 있으며, 구글의 경우 웹메일뿐만 아니라 웹하드, 번역서비스, 검색까지도 HTTPS 프락시를 사용한다.

소만사 측은 이처럼 웹의 대세로 떠오른 HTTPS 트래픽에 대한 정교한 접속통제와 정보유출통제를 위해 HTTPS 프락시를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소만사의 HTTPS 프락시 어플라이언스는 소만사의 네트워크 DLP 솔루션 ‘메일아이’ 및 유해사이트 차단 솔루션 ‘웹키퍼’와 결합돼 출시됐다. 이 때문에 타 보안 솔루션들과 연동되는 과정에서 성능이 저하되는 외산 제품들 대비 성능 상의 우위를 보인다. 소만사 측은 자사 HTTPS 프락시가 최근 모 대기업에서 실시했던 BMT에서 외산 제품 대비 약 30% 이상 높은 패킷 처리성능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소만사 관계자는 “HTTPS 프락시의 성능을 유지하기 위해 기획 단계부터 보안 솔루션과 프락시 장비가 일체화돼 하나의 제품처럼 동작할 수 있도록 했다”며, “HTTPS 프락시는 현재 국내 최고수준의 전자회사, 제철회사, 자동차회사, 은행, 도청, 중앙정부, 군대 등 25개 기관에 도입됐으며, 올해 말까지 50여 기관에 추가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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