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분석 통해 주문 예상지역에 배송차량 미리 대기

 
[아이티데일리] 위메프는 ‘위메프 플러스’를 통해 ‘지금사면 바로도착’ 배송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지금사면 바로도착’ 서비스란 고객이 주문하면 배송지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배송차량에 구매정보가 바로 전달돼 즉시 배송이 이뤄지는 새로운 배송 서비스다. 현재 분유, 기저귀 등 유아용품을 대상으로 하며, 향후 식품, 물티슈, 생수, 화장지 등 생필품까지 상품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오후 4시까지 주문할 경우 당일 저녁까지 상품을 받아볼 수 있으며, 추가비용 없이 무료배송으로 주말에도 이용 가능하다. 지난 1개월간 시범운영 결과 배송차량이 고객주문을 접수한 후 최단 10분 내에 배송이 완료될 정도로 안정성과 신속성을 갖췄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위메프는 현재 ‘지금사면 바로도착’ 서비스를 서울 지역에 한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전국 5대 광역시로 대상 지역을 확대하고 주문마감 시간도 저녁 8시로 연장할 예정이다.

하송 위메프 직매입사업본부장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주문이 예상되는 지역을 사전에 파악한 후, 해당 물품을 실은 배송차량을 인근 지역에 대기시킴으로써 배송시간을 혁신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게 됐다”며, “각각의 배송차량이 이동식 물류창고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고품질의 배송서비스를 제공하는데도 비용이 더 저렴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위메프 플러스’는 위메프가 직접 선정한 약 7천개의 제품을 직매입해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물류센터에 보관한 후 고객에게 배송하는 서비스로, 전월 기준 전국 익일 도착율 9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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