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증가 추세에 맞춘 대용량 제품…각 제품별 사용자 특화 기능 탑재

▲ 씨게이트 10TB HDD ‘가디언 시리즈’ 중 ‘아이언울프’ 제품 사진

[아이티데일리] 씨게이트 테크놀로지는 최근 발표한 10TB 고용량 드라이브 제품군인 ‘가디언 시리즈(the Guardian Series)’를 국내 정식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씨게이트의 10TB 제품군 가디언 시리즈는 ▲‘바라쿠다 프로(BarraCuda Pro)’ 데스크톱 드라이브 ▲NAS 환경을 위한 ‘아이언울프(IronWolf)’ ▲영상감시에 최적화된 ‘스카이호크(SkyHawk)’로 구성돼 있다. 제품들은 대용량의 디지털 데이터를 쉽게 관리하고 전송할 수 있도록 사용 시스템의 목적에 맞게 특화 설계됐다.

씨게이트의 설명에 따르면 디바이스의 증가와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시스템 성장 등에 따라 빅데이터 분석과 보안 등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자연히 관련 데이터의 양도 엄청난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한 연구에 의하면 2020년에 이르러 생성되는 데이터의 총량은 연간 44제타바이트(Zettabyte, ZB)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보관할 가치가 있는 ‘유용 데이터’는 15.4ZB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에 비해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스토리지 공간은 9.9ZB에 불과한데 이는 하드 드라이브와 플래시를 포함한 모든 저장 매체의 공간을 합친 것으로, 데이터 수요가 모든 공급을 넘어설 것이란 의미다.

또한, 사용 애플리케이션이 다양해진다는 것은 각 사용 시나리오에 따라 데이터 처리의 양이나 방식이 달라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모든 시스템을 위한 단 하나의 솔루션이란 불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즉, 각 시스템의 독특한 워크로드 성격을 반영한 스토리지 솔루션의 최적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씨게이트는 이러한 업계의 흐름에 따라 최대 규모인 10TB 포트폴리오의 ‘가디언 시리즈’를 새롭게 출시했다. 일반 사용자, 크리에이티브 및 디자인 컴퓨팅, 온라인 게임, 중소기업, 그리고 광범위한 영상감시 시스템 등을 지원하기 위한 최적의 기능과 속도 그리고 용량을 갖췄다.

씨게이트의 새로운 10TB 제품군은 지능형 캐싱 아키텍처인 ‘다층형 캐싱 기술 (MTC Technology)’, 오류 복구 제어로 드라이브 성능을 최적화하도록 설계된 ‘애자일어레이(AgileArray)’, 듀얼플레인(dual-plane) 밸런싱, 전력 관리 기능과 업계 최대의 고해상도 카메라를 지원하는 ‘이미지퍼펙트(ImagePerfect)’를 탑재하고 있다.

이채호 오우션테크놀러지 상무는 “씨게이트의 ‘가디언 시리즈’ 10TB 포트폴리오는 ‘폭증하는 데이터, 동영상을 어떻게 하면 최대한 효율적으로 관리할 것인가’ 하는 질문에 대한 답”라며 “게임, 하이엔드 컴퓨팅, 멀티미디어 작업, 보안 시스템 등 다양한 환경과 특성에 맞게 최적화 설계됐으며 최적화가 단순히 더 많은 용량, 더 빠른 속도만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씨게이트의 ‘바라쿠다 프로’는 국내 출시됐으며, ‘아이언울프’와 ‘스카이호크’도 다음 주 중 출시될 예정이다. 각 제품의 권장소비자가격은 ‘바라쿠다 프로’ 64만 9천 원, ‘아이언울프’ 59만 9천 원, ‘스카이호크’가 58만 5천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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