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융합 신산업 활성화 차원, 10월부터 본격 활용 가능

 
[아이티데일리] 정부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석준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제4차 주파수심의위원회’를 개최, ICT 융합 신산업 활성화를 위해 사물인터넷(IoT), 무인항공기(드론), 자율주행차에 사용할 주파수를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주파수 분배방안은 940MHz, 1.7GHz, 5GHz 대역에 IoT(110MHz 폭), 드론(159MHz 폭), 자율주행차(70MHz 폭) 용도로 총 339MHz 폭의 주파수를 추가 공급하는 것이다. 원칙적으로 비면허로 공급하되, 혼선 방지를 위해 안정적 서비스 제공이 필요한 분야는 무선국 허가를 받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 ICT 융합 신산업 주파수 분배 사항

이 중 IoT용 주파수는 비면허로 공급돼 전자파영향 등에 대한 기기 적합성평가만 받으면 무선국 허가를 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드론용 주파수의 경우 위성을 이용해 드론을 제어하는 위성제어용 주파수(2,520MHz 폭)와 영상촬영 등을 위한 드론 전용주파수(59MHz 폭)는 무선국 허가를 받아 이용할 수 있으며, 나머지 100MHz 폭은 비면허로 무선국 허가 없이 주파수를 이용할 수 있다.

자율주행차용 주파수 중 센싱(레이더, 4GHz 폭)용은 비면허로 이용할 수 있으며, 나머지 통신용(70MHz 폭)을 이용하는 기지국은 무선국 허가를 받아 이용 가능하다.

이번에 추가로 공급되는 주파수는 9월 주파수 분배표 고시 개정 후 10월부터 본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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