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장비 렌탈상품 관제 서비스로 렌탈사업 관리 효율성 대폭 제고 기대

▲ (왼쪽부터) 권송 SK텔레콤 IoT솔루션부문장, 채의석 AJ네트웍스 IT총괄본부장, 장화진 삼성SDS 분석IoT사업팀장

[아이티데일리] SK텔레콤이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이하 IoT) 전용망 ‘로라(LoRa)’를 렌탈사업에 최초로 접목시키며 적용 영역 다각화에 나선다.

24일 SK텔레콤(사장 장동현)은 AJ네트웍스(사장 반채운), 삼성SDS(사장 정유성)와 IoT의 렌탈상품 접목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3사는 지난 7월 전국망 구축을 완료한 SK텔레콤의 IoT 전용망 ‘로라’를 관제가 쉽지 않은 렌탈상품에 접목시켜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IoT전용망 제공 및 렌탈상품과의 접목을 위한 통신 서비스를, 삼성SDS는 IoT기반 원격관리 솔루션을, AJ네트웍스는 시범서비스를 위한 환경을 각각 제공하게 된다. SK텔레콤은 기존 LTE를 활용하는 IoT망 ‘LTE-M’과 IoT전용망인 ‘로라’를 융합한 하이브리드 IoT망을 보유 중이며, 이번 협업에서는 우수한 원가경쟁력을 가진 ‘로라’를 우선적으로 렌탈사업에 접목한다.

AJ네트웍스는 사무자동화기기 및 유압사다리나 리프트장치 같은 고소장비 렌탈 영역 국내 1위 업체로, 매해 성장을 거듭하며 렌탈 서비스 영역에서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 AJ네트웍스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렌탈사업의 운영 효율을 높이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환경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최고 수준의 IoT솔루션을 제조, 통신, 유통 등 다양한 업종에 공급하고 있는 삼성SDS는 IoT전용망과 렌탈사업의 성공적 결합을 위해 IoT기반 원격관리솔루션인 ‘삼성SDS RMS(Remote Management Solution)’를 제공할 계획이다.

3사는 IoT전용망과 렌탈상품이 결합되는 최초 사례인 이번 MOU를 시작으로, 외부로 렌탈이 이뤄진 후 관리가 쉽지 않았던 컴퓨터나 복합기 같은 사무자동화기기에 IoT망을 접목시키는 것을 우선 진행하며, 이후 다양한 렌탈상품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채의석 AJ네트웍스 IT총괄본부장은 “‘로라’를 활용해 차별화된 렌탈상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3사의 역량을 한 곳에 모아 시너지를 내고, 이를 다양한 렌탈상품과 융합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장화진 삼성SDS 분석IoT사업팀장은 “‘로라’와 ‘삼성SDS RMS’의 연동은 IoT시장 확장의 토대가 될 것”이라며, “삼성SDS의 소프트웨어 역량을 활용해 AJ네트웍스의 고객가치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송 SK텔레콤 IoT솔루션부문장은 “세계 최초로 전국망 구축을 완료한 IoT 전용망 ‘로라’를 B2B 사업모델로 적용하게 됐다”며, “삼성SDS 및 AJ네트웍스와 적극 협력해 IoT전용망을 통한 렌탈상품 경쟁력 강화 및 비즈니스 파트너의 생산성 증대와 관리비용절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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