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3일까지 3D파일만으로도 출품 가능

▲ 신도리코가 9월 23일까지 ‘3D프린팅 디자인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아이티데일리] 신도리코(대표 우석형)는 오는 9월 23일까지 3D프린터 출력용 디자인 파일을 공모하는 ‘3D프린팅 디자인 페스티벌’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3D프린팅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을 높이고 3D프린팅 전문가들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공모전은 3D 모델링이 가능한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응모작 기준은 신도리코가 올해 초 출시한 3D프린터 ‘3DWOX DP200’(이하 3DWOX)으로 출력 가능하고 제품화할 수 있는 3D파일이라면 생활용품, 캐릭터, 정밀 모형 등 무엇이든 가능하다.

응모자들은 렌더링한 JPG 파일과 확장자 STL의 3D 파일을 함께 제출하면 된다. 3D출력물이 아닌 3D파일만으로 출품 가능해 많은 응모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모전 대상 수상자 1명에게는 3D프린터 3DWOX 1대와 상품권 100만 원이 주어진다. 우수상 2명에게는 3DWOX 1대씩을, 입선 10명에게는 각각 상품권 20만 원을 수여한다. 수상자는 11월 신도리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도리코 홍보실 이철우 이사는 “3D프린팅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끌 핵심적인 기술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공모전이 3D프린팅 전문가를 키워내고 국민들의 관심을 촉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신도리코는 앞으로도 3D프린터 대중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도리코가 독자 개발하여 세계 시장에 선보인 3DWOX는 원료인 필라멘트를 점차적으로 쌓아 원하는 형태로 출력하는 FFF(Fused Filament Fabrication) 방식의 3D프린터다. 프린터 베드의 수평 상태를 자동으로 점검하는 프린터 베드 자동 레벨링 기능을 갖췄고 내부에 카메라를 설치해 원격으로 웹을 이용해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으로 출력이 얼마나 진행됐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웹 모니터링 기능도 탑재해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세계적인 디자인 그룹 탠저린(Tangerine)과 협업한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인정받아 지난 4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6’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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