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행동 분석 애플리케이션’ 솔루션 포함 57개 이상 애플리케이션 제공

 
[아이티데일리] 한국IBM(대표 제프리 알렌 로다)은 IBM 고객, 비즈니스 파트너, 개발자들의 협업 기반 보안 마켓플레이스인 ‘앱 익스체인지(App Exchange)’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앱 익스체인지 상의 보안 관련 애플리케이션들은 IBM의 보안 애널리틱스 플랫폼 큐레이더(QRadar)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로 제공된다.

앱 익스체인지는 날이 갈수록 조직화되고 지능화되는 사이버 범죄 대응에 IBM이 협업과 혁신 기술을 활용한 두 번째 플랫폼이다. 첫 번째 플랫폼은 IBM이 올해 초 발표한 클라우드 기반 보안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엑스-포스 익스체인지(X-Force Exchange)’로 현재 700TB 이상의 보안 위협관련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2,000개 이상의 정부 및 민간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IBM의 보안 솔루션 고객, 비즈니스 파트너, 개발자들은 이번에 출시된 앱 익스체인지를 통해 보안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공유도 가능해져 에코시스템도 확장할 수 있게 된다. 보안 솔루션 및 부가기능(add-on) 업데이트도 용이해져 IBM 보안 솔루션 고객들이 향상된 보안 기술을 빠르고 손쉽게 사용 가능해진다.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개발자들에게도 보안 솔루션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통로와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긴밀한 협업의 기회가 주어져 제품 개발 주기 가속화 및 시장화에 도움이 된다.

현재, 앱 익스체인지에서는 57개 이상의 보안 애널리틱스 플랫폼 큐레이더 및 엔드포인트 관리 통합 솔루션 빅픽스(BigFix) 기반으로 개발된 비트나인(Bit9)+카본블랙(Carbon Black), 브라이트포인트 시큐리티(BrightPoint Security), 엑사빔(Exabeam), 레질리언트 시스템(Resilient System) 등 수십 개의 비즈니스 파트너들의 보안 솔루션이 제공되고 있다.

이 가운데 비트나인+카본블랙에서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은 큐레이더 사용자들에게 엔드포인트 기기, 데스크톱, 노트북, 서버에서 유입되는 보안 위협에 보다 깊은 통찰을 제공한다. 또한, IBM이 최근 인수한 레질리언트 시스템 기술을 적용해 큐레이더 상에서 사용자 행동 탐지는 물론 보안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사용자 분석 기반 통합 보안 애플리케이션도 앱 익스체인지에 등록되어 있다.

이외에도 최근 IBM이 새롭게 개발한 ‘IBM 큐레이더 사용자 행동 분석’ 솔루션 역시 앱 익스체인지를 통해 제공된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직원, 협력 업체, 제휴사와 같은 내부자의 사용 패널을 분석해 내부자의 인증 정보 혹은 시스템 관련 잠재 위협을 조기에 발견해내는 새로운 솔루션이다. 실제로 IBM 엑스-포스 사이버위협지수에 따르면 기업의 내부자 위협이 사이버 공격의 60% 이상, 이의 1/4이 맬웨어, 피싱 공격 등으로 내부자의 인증 정보가 유출돼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IBM 큐레이더 사용자 행동 분석 솔루션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IBM 큐레이더 사용자 행동 분석 애플리케이션은 잠재적 보안위협이 될 수 있는 사용자 행동을 분석해 사이버 범죄 용의자를 찾아내거나, 보안위협 정보 관련 이메일 문서를 확인하는 권한을 높이는 방법으로 보안 위협에 대처할 수 있게 돕는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새로운 장소에서 보안 등급이 높은 서버에 사용 권한이 높은 계정으로 로그인하는 것을 사내 보안 담당자에게 경고해주는 방식으로 사용될 수 있다.

한국IBM 보안사업부 신호철 상무는 “IBM 앱 익스체인지는 표준화된 보안기술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고객뿐 아니라 비즈니스 파트너, 개발자들과의 긴밀한 협업으로 사이버 범죄 집단을 무력화시킬 것”이라며, “IBM은 앞으로도 엑스-포스 익스체인지 및 앱 익스체인지와 같은 기술 협력 플랫폼을 통해 날이 갈수록 정교해지는 보안 위협에 대한 대응 및 보안 강화를 위한 혁신적인 토대 마련에 앞장 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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