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계좌개설 인증 서비스…고객 편의성 및 보안성 강화 기대

▲ 라온시큐어가 NH농협에 원패스 간편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이티데일리]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는 기존 ARS, SMS 인증 대비 인증단계 축소, 인증정보 탈취 방지로 사용 편의성 및 보안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원패스 간편인증’ 서비스를 NH농협의 모바일뱅크 플랫폼 ‘올원뱅크’와 ‘NH스마트인증’에서 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원패스 간편인증’은 NH농협의 ‘올원뱅크’ 내 회원가입을 위한 본인인증 필수 단계에 적용됐으며, 비대면 계좌개설을 위한 인증 서비스에도 적용됐다. 이미 지난 6일부터 NH농협의 통합 인증 앱인 ‘NH스마트인증’에서 지문등록을 위한 인증 수단으로 제공돼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원패스 간편인증’은 기존 ARS, SMS 인증 대비 사용자가 ARS 전화수신이나 SMS 인증번호 입력 없이 유심(USIM)칩 내에 저장된 고유정보로 자동 인증해 인증단계가 줄면서 사용 편의성이 높아졌고, SMS 인증정보 탈취, 인증정보 대리사용과 같은 전자금융 사기 위험을 막는 보안성도 한층 강화됐다. 금융기관 계좌조회 및 이체, 결제 과정에서 필요한 2차 인증을 넘어 카드, 증권, 결제, 쇼핑몰, 게임, O2O 서비스, 사물인터넷 등 인증이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로 도입이 확대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NH농협 관계자는 “올원뱅크의 회원가입 내 인증을 기존 ARS, SMS 인증을 제외하고 원패스 간편인증으로만 제공하는 이유는 기존 명의 인증 서비스 대비 사용 편의성과 보안성이 검증됐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공인인증서, OTP, 보안카드 의무화 폐지 정책에 따라 보다 경쟁력 있는 차세대 인증 서비스로 고객의 금융 편의성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라온시큐어는 현재의 간편인증 서비스를 FIDO 생체인증 서비스로 고도화할 예정”이라며 “특히, 이번 NH농협 간편인증은 솔루션 공급모델 아닌 인증 건당 과금하는 서비스 모델이어서 사업적 의미도 크기 때문에, 파트너사인 이동통신3사와 공동으로 보다 쉽고 편하고 안전한 간편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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