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장 진출 위한 교두보 마련

[아이티데일리] 현대아이비티(대표 오상기)가 중국의 생활용품 전문 국영기업인 ‘량미엔쩐’사와 기술제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량미엔쩐사는 중국 광서성의 상장기업으로 생활용품 분야에서 중국시장을 선도해온 중국의 대표적 국영기업으로 중국 500대 기업 및 10대 민족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량미엔쩐사 관계자들은 지난달 18일 방한해 현대아이비티의 첨단 바이오기술과 이를 이용한 치약, 샴푸, 데오드란트, 크림 등 생활용품의 제품개발 현황에 대해 소개 받았으며 향후 개별 제품 개발과 마케팅 방안들을 대해 세부적으로 조율할 예정이다.

이번 MOU로 중국 량미엔쩐사는 현대아이비티의 첨단 바이오기술을 도입한 개량제품을 통해 중국에서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샴푸 등 기존 생활용품 라인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량미엔쩐사의 CTO인 친칭윈 부총경리(부사장)는 “현대아이비티의 첨단바이오 기술로 량미엔쩐사의 생활용품 제품군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현대아이비티의 바이오기술을 다양한 제품군에 접목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개선,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것이다”고 말했다.

현대아이비티 오상기 대표는 “중국 생활용품 시장은 2018년 105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할 만큼 전 세계 기업들이 주목하고 있는 거대 시장”이라며, “한국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량미엔쩐과 공동으로 첨단 생활용품을 개발해 중국시장을 공략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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