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크 비공유 기반 스케일아웃 클러스터 RDBMS 개발

 
[아이티데일리] 엑셈(대표 조종암)은 자사가 투자한 선재소프트(대표 김기완)가 대용량 데이터의 실시간 저장 및 처리를 지원하는 DBMS(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 신제품을 올 하반기에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선재소프트는 디스크 비공유(Shared-Nothing) 기반 스케일아웃(Scale-Out) 클러스터 RDBMS(관계형DBMS)인 ‘선DB 3.0 맥스스케일(SUNDB 3.0 Maxscale)’를 개발해 상용화를 준비 중으로, 이와 관련해 지난해 미래부 주관 GCS(글로벌창조소프트웨어) 프로젝트에도 선정된 바 있다.

이 솔루션은 고가의 장치 없이도 실시간 트랜잭션 처리가 가능하고, 시스템 운영의 중단 없이도 서버 추가가 가능해 급격한 업무 확장에 대응할 수 있다. 표준SQL을 지원하며, 다중 노드 간의 트랜잭션을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어 미션 크리티컬 업무에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엑셈은 선재소프트의 ‘선DB 3.0 맥스스케일(SUNDB 3.0 Maxscale)’을 CEP(복합이벤트처리)엔진으로 채택,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직접 제어할 수 있는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양사는 빅데이터 시장 공략을 위한 공동 제품 개발을 추진 중으로, 선재소프트의 인메모리 DB클러스터링 기술력과 엑셈의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술력을 결합해 최적화된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김기완 선재소프트 대표는 “모바일과 클라우드 그리고 사물인터넷(IoT) 시대의 도래까지 결국 기업은 폭증하는 데이터를 얼마나 빠르고 안정적으로 처리할 것인가의 문제로 귀결된다. 즉, 대용량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고 저장할 수 있는 RDBMS기술의 개발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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