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DO 전 분야 인증 획득…휴대폰 본인확인 및 결제 가능

▲ KT가 생체인증으로 휴대폰 본인확인과 결제에 이용할 수 있는 ‘KT인증’ 앱을 출시했다.

[아이티데일리] KT(회장 황창규)는 생체인증으로 휴대폰 본인확인과 결제에 이용할 수 있는 ‘KT인증’ 앱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KT인증’은 이용자 본인만이 사용할 수 있는 인증정보(PIN/지문/목소리)를 등록, 휴대폰 본인확인 및 결제 이용 시에 인증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앱이다. 생체인증에 관한 국제표준규격인 FIDO(Fast Identity Online)로부터 지난 6월 인증받은 기술을 도입, 휴대폰에 등록된 인증정보(지문, 목소리, PIN 등)를 통해 빠르고 정확하게 사용자 인증을 제공함으로써 신뢰성을 높였다.

특히, 정보의 유출 및 탈취 위험이 있는 SMS 인증정보 대신 이용자 본인의 휴대폰에 저장된 저장매체인 유심(USIM, 가입자식별모듈)을 활용해 이용자도 모르게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해킹이나 스미싱 등을 통한 인증정보 유출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하다. 

▲ ‘KT인증’을 통한 간편 본인확인과 기존 방식 비교

‘KT인증’ 앱은 만 14세 이상의 KT 및 KT 알뜰폰 고객은 물론, 법인폰 가입자도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들은 구글플레이에서 앱을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애플 iOS 버전 역시 개발을 완료해 등록 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다.

‘KT인증’ 앱 가입고객은 웹사이트에서 이름과 전화번호 입력만으로 휴대폰 본인확인을 할 수 있으며, 10월부터는 목소리를 통한 인증과 휴대폰 결제 시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 ‘KT인증’을 이용한 간편 본인확인 이용 시나리오

최정윤 KT 플랫폼사업기획실 융합서비스개발담당 상무는 “‘KT인증’은 FIDO에서 인정한 기술력과 안전한 저장매체인 유심이 접목된 통신사 최초의 차세대 인증서비스”라며, “향후 금융권 비대면 인증과 간편로그인, O2O, IoT 서비스 등에도 범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인증플랫폼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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