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입-A 지원으로 기존 기기에도 연결 가능

▲ 바른전자 타입-C 적용 256GB USB 3.0 제품 앞, 뒷면 이미지

[아이티데일리] 바른전자(대표 김태섭)는 국내 최초로 ‘타입-C(Type-C) ’단자가 적용된 ‘256GB USB3.0’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제품에는 낸드 플래시(NAND Flash) 16단 적층 기술이 적용됐다.

USB3.0은 기존 USB2.0 제품보다 최대 10배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128GB, 256GB 두 용량의 USB3.0 제품은 연속 읽기속도 140MB/s, 연속 쓰기속도 100MB/s의 데이터 전송 속도로 대용량 파일을 송수신할 수 있다.

특히, 256GB 대용량 제품은 풀HD 동영상 31시간, 사진 4,500장, 노래 4,500곡을 동시에 저장할 수 있다. 고해상도 사진, MP3, 영화, 프레젠테이션, 그래픽 파일 등 자주 이용하는 미디어와 중요 문서를 모두 보관할 수 있다.

기존에 일반적으로 쓰였던 타입-A의 경우 USB포트의 위와 아래를 구분해 연결하는 방식이었지만, 타입-C는 타입-A와는 달리 위·아래 방향 구분 없이 꽂을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도 고려했다. 이 제품은 타입-C 플러그뿐만 아니라 타입-A 플러그도 함께 갖춰 기존의 PC, 노트북, 모니터, TV 등에도 사용할 수 있다.

시장조사 기관인 ABI리서치에 따르면 USB 타입-C 출하량은 올해 60억 개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며, 2019년 시장규모는 90억 개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설명환 바른전자 커뮤니케이션팀장은 “타입-C 적용 기기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번 개발된 ‘타입-C 256GB USB 3.0’ 제품의 매출도 급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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