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와 사업모델 발굴·지원으로 창조경제 활성화

▲ 제4회 정부 3.0 문화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포스터
[아이티데일리]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정보원(원장 김소연)이 주관하는 ‘제4회 정부3.0 문화데이터 활용 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가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2개월간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문체부 소속·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문화 분야 공공데이터(이하 문화데이터)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민간의 관심을 유도하고 문화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 아이디어와 사업(비즈니스) 모델을 발굴·지원, 정부3.0 창조경제 활성화를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공모는 문화데이터를 활용한 ▲제품개발·창업 ▲아이디어 등 두 분야로 진행되며, 문화데이터와 교육, 교통, 과학 등 타 정보를 연계한 융·복합 서비스도 공모에 응모할 수 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대상(2개) 등 총 14개의 상과 함께 4천만 원 규모의 사업자금이 지원될 예정이며, 분야별 대상 수상 2개 팀은 문체부장관상 수상과 함께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경진대회’의 본선 진출 자격이 주어진다.

지난해 개최된 ‘제3회 정부3.0 문화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대상 수상 기업인 구니스는 ‘사물인터넷(IoT) 스마트팔레트 서비스’로 본선에 진출해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민관 협의체로 구성된 ‘문화데이터 활용기업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본 대회에 출전한 우수한 팀들이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 컨설팅 및 해외 판로 개척, 법률 자문, 언론 홍보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문화데이터 활용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일반 국민이면 누구나 ‘문화포털’ 경진대회 사이트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 범위는 ▲웹 ▲앱 ▲모바일 ▲웨어러블디바이스 ▲디자인 ▲제품제작 ▲3차원(3D) 프린팅 ▲시나리오 ▲영상 등으로 제한 없이 다양하다.

경진대회 사이트에는 문체부 소속 및 공공기관이 개방하는 문화데이터 소개와 함께 문화데이터 우수 활용사례 등 경진대회에 참고할 수 있는 자료들이 등재돼 있다. 특히, 지난 한 달간 ‘문화포털’에서 진행했던 ‘내 손으로 만드는 문화정보서비스 300자 국민의견 공모’ 이벤트에서 수집된 국민 의견들도 제공, 문화데이터 활용 아이디어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문체부 정책담당자는 “문화데이터 개방 추진 이후, 문화 분야 공공데이터의 상업적 활용은 매년 크게 확대되고 있다. 작년에는 우수활용 사례 200개를 선정해 문화데이터 활용 사례집을 제작하기도 했다”며 “이번 경진대회를 계기로 문화데이터의 활용이 새로운 부가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블루오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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