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 생산되는 최대 700GB 데이터 통해 차량 성능 개선과 경기력 향상 도모

▲ 스쿠데리아 토로 로쏘 ‘STR11’ 머신

[아이티데일리] 아크로니스(한국지사장 서호익)는 세계 최고 권위의 자동차경주인 F1(FIA포뮬러원월드챔피언십)의 레이싱 팀 ‘스쿠데리아 토로 로쏘(Scuderia Toro Rosso, STR)’를 공식 후원한다고 1일 밝혔다.

스쿠데리아 토로 로쏘 팀은 아크로니스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데이터 보호 기술을 기반으로 IT인프라를 강화, 신기록 경신을 위한 차량 성능 개선과 경기력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지난달 개최된 헝가리 부다페스트 그랑프리에서는 ‘STR11’ 머신에 아크로니스 로고를 부착하고 경기에 참석했으며, 향후 머신 및 경기복 등에도 아크로니스 로고를 부착해 IT인프라 보강을 위한 협력을 알린다는 방침이다.

스쿠데리아 토로 로쏘 팀은 경기가 이뤄지는 주말마다 최대 700GB의 데이터를 생산해낸다. 여러 개의 데이터 포인트에 설치된 수백 개의 센서에서 실시간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클라우드 기반 스토리지에 저장, 데이터 분석 결과를 경기에 반영해 차량 성능을 개선한다. 이 데이터는 또한 STR 구단의 운영 본부가 있는 이탈리아 파엔자로 전송돼 엔지니어 및 데이터 애널리스트들이 새로운 경기 전략을 구성하는데 활용된다.

최근 스포츠 산업은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F1의 경우 트랙에서 수집된 데이터가 새로운 혁신을 주도하고 팀의 효율적인 의사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프란츠 토스트(Franz Tost) 스쿠데리아 토로 로쏘 구단주는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이 업계에서 기술 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아크로니스는 팀에서 필요로 하는 부분을 완벽하게 충족시켜주는 파트너”라며, “아크로니스는 단순 후원 기업을 넘어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통해 차량 제조 시설에서부터 레이싱 팀 전체의 데이터 보호에 기여하게 되며, 기술 협력을 동반한 이번 파트너십이 팀의 경기력 향상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쿠데리아 토로 로쏘는 R&D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는 팀으로, 지난 대회 데이터 및 트랙 상태에 대한 광범위한 분석을 실시해 매 경기 새로운 머신을 선보이고 있다. 아크로니스 또한 R&D에 집중하고 있으며, 양 기관의 기술 협력은 엔지니어링 및 머신 성능, 설계, 혁신, 팀워크의 최적화를 위한 데이터 보호에 초점이 맞춰질 계획이다.

다닐 키바트(Daniil Kvyat) 스쿠데리아 토로 로쏘 선수는 “아크로니스와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다. F1은 특히 기술 집약적인 스포츠로서, IT업체와의 협력이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래 지향적인 기업 문화와 데이터 보호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아크로니스는 F1과 비슷한 면이 많은 기업이다. 이번 협력이 양사의 발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르게이 빌로소프 (Serguei Beloussov) 아크로니스 CEO는 “레이싱 팀의 경기 데이터는 효율적인 경기 운영을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아크로니스는 트랙 밖에서 스쿠데리아 토로 로쏘 팀과 함께 경기를 함께 하는 파트너 팀원으로써, 우리의 기술과 제품이 최고의 효율성에 도달하는데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개인 역량과 팀워크의 조합이 무엇보다 중요한 스포츠인 F1은 기술과 엔지니어링의 조합에 집중하는 아크로니스와 철학이 맞닿아 있다. 생동감 넘치고 즉각적 대응이 요구되는 역동적인 분위기도 F1과 아크로니스 비즈니스의 공통점이다. 양 기관의 장기적인 협력이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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