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 설립 신고 완료, 오는 10월 활동 시작

 
[아이티데일리] 국내 유수의 7개 기업이 공동 출자한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연구기관이 설립된다.

지난 28일 지능정보기술연구원(AIRI)이 법인 설립 신고를 완료했다. 네이버, 삼성전자, SK텔레콤, LG전자, KT, 한화생명, 현대자동차(이상 가나다순) 등이 설립에 참여했으며, 인력을 모집하고 정부 R&D 과제를 일부 지원받아 오는 10월 판교에서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지능정보기술연구원 이사회는 각 출자기업에서 1명씩 지명한 이사 7명, 그 외 2명의 이사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 초대 연구원장에는 김진형 KAIST 명예교수(現 SW정책연구소장), 이사장(비상근)에는 조현정 비트컴퓨터 대표(現 SW산업협회장)가 선임됐다. 향후에는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에까지 참여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진형 지능정보기술연구원장은 “지능정보기술연구원에 바라는 국민의 기대는 결국 고급기술의 생산과 고급 연구인력의 육성으로 압축된다. 새로운 먹거리, 새로운 혁신을 이루는데 연구원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연구원의 설립목적이 지능정보산업의 국가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하는 것인 만큼 최고의 인재를 모아 기술혁신에 필요한 연구개발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