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매출 상승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성장 상회 실적 달성

 
[아이티데일리] 화웨이는 자사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의 2016년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41% 증가한 774억 위안,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6,056만 대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같은 출하량은 시장조사기관 IDC가 밝힌 올 상반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율인 3.1%를 상회하는 성장이다.

리차드 위(Richard Yu)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 대표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가 주를 이루는 유럽 지역과 함께 북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라틴아메리카 등 신흥 시장에서 급속한 성장을 거뒀다”면서, “화웨이는 스마트폰 시장의 심화된 경쟁 속에서도 혁신과 소비자 트렌드를 충족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면서 내수 및 글로벌 시장을 동시에 겨냥하는 전략으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향후에도 파트너사들과 함께 최상의 서비스와 더불어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 디자인을 갖춘 혁신적인 신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시장 성장률 상회하는 해외 매출 상승…수익 구조 강화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은 올 상반기 해외 매출이 중국 시장 대비 1.6배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빠른 성장세 속에 수익 구조를 한층 강화했다고 밝혔다. 2016년 상반기 화웨이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11.4%에 달하며, 500~600달러대 중가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전년 대비 10% 상승했다.

특히, 화웨이는 유럽 시장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기록하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 안착하고 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15%를 상회하는 점유율을 기록한 가운데 고급 스마트폰의 수요가 주를 이루는 영국, 독일, 프랑스 등지에서도 프리미엄 스마트폰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북아프리카와 남태평양 등의 주요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으며 특히 이집트와 뉴질랜드에서는 각각 20%와 15% 이상의 점유율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또 신흥 시장인 라틴아메리카, 중앙아시아 지역에서도 큰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전년 대비 스마트폰 판매량이 두 배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한편, 중국 시장에서는 지난 6월 기준 18.6%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업계 선두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략적 혁신에 집중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은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함께 전 세계 R&D 센터를 통한 연구개발을 비롯해 자사 제품, 플랫폼 및 브랜드 혁신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웨이 플래그십 제품인 ‘P9’, ‘메이트8(Mate 8)’, ‘아너V8(Honer V8)’ 스마트폰과 투인원(2-in-1) 노트북인 ‘메이트북(MateBook)’ 등은 전 세계 소비자들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그 중 ‘메이트8’ 스마트폰은 전작 ‘메이트7’ 대비 동기간 65%의 판매 성장을 기록했다.

또한 ‘P9’과 P9 플러스 스마트폰은 전작 ‘P8’의 2015년 동기 글로벌 판매량 대비 120% 증가한 450만 대 판매를 달성했다. 화웨이 최초 노트북 겸 태블릿 투인원(2-in-1) 제품인 ‘메이트북’은 현재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한편, 화웨이는 브랜드 자문회사 밀워드브라운(Millward Brown)이 발표하는 올해 ‘브랜드Z 톱 100’ 순위에서 186억 5,200만 달러의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15년보다 20단계 상승한 50위에 오른 바 있다.

화웨이는 향후에도 스마트폰, 웨어러블, 스마트홈과 클라우드 시장을 아우르는 엔드-투-엔드 솔루션 및 플랫폼 제공자로서 소비자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스마트하게 연결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 2016년 상반기 실적 인포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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