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인증으로 결제 가능, 고객 만족도 높아

[아이티데일리]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는 자사 FIDO(Fast IDentity Online) 기반 생체인증 솔루션 ‘터치엔 원패스’로 ‘신한FAN(앱카드)’ 앱에 지문인증 결제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신한FAN은 지금까지 6자리 비밀번호로만 결제가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지문인증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홈페이지 가입과 로그인 등 신한FAN의 결제비밀번호를 이용하는 서비스에 우선 적용됐다. 안드로이드 및 아이폰 모두 지원하며, 이후 신한카드의 비대면채널의 인증수단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현재 신한FAN은 500만 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

▲ 라온시큐어 ‘터치엔 원패스’의 주요 기능

이번에 공급된 라온시큐어의 ‘터치엔 원패스’는 개인의 생체인증정보가 네트워크로 전송되지 않고 카드사 서버에도 저장되지 않아 개인정보 탈취의 위험이 없고,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 및 결제, 게임 및 포털 본인인증, 인터넷전문은행 비대면 본인인증 등의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이 가능하다. 국내에서는 이미 신한은행, 부산은행 및 현대카드 등에 공급됐으며 스마트폰, 스마트카, 스마트홈 등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환경으로 확장이 가능하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FIDO 생체인증 기반 결제 서비스를 제공함에 있어 보안성과 운용 확장성을 최우선으로 서비스를 준비했는데 이용 고객들의 반응이 좋아 기쁘다”며, “구축형 솔루션을 통해 자체적인 FIDO 서비스 인프라를 확보하는 것이 거래 중요정보가 외부로 연계되지 않는 등 보안적으로나 향후 운영 확장성 측면에서 가장 적합한 방식이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 뉴욕타임스의 보도에 의하면 미국 내 주요 은행들이 스마트폰에서 뱅킹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비밀번호 대신 지문이나 얼굴인식기능을 도입하기 시작했다. 2015년 9월 FIDO 기반 지문인증을 도입한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경우, 2천만 명의 모바일뱅킹 고객 중 약33%가 FIDO 지문인증으로 계좌 로그인을 이용한다고 보도된 바 있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국내 최다 FIDO 생체인증 레퍼런스를 확보한 선도기업으로서 차세대 핀테크 및 사물인터넷 인증 시장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라온시큐어는 2015년 5월 FIDO 공식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현재까지 국내 최다 FIDO 생체인증 솔루션 구축 레퍼런스를 확보했으며, 국내 은행 및 카드사 최초 서비스 오픈에도 성공했다. 최근에는 솔루션 구축 부담 없는 FIDO 기반 간편인증 서비스 ‘원패스 간편인증’도 론칭,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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