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 영업·마케팅 효과 거둬…채널 및 파트너사 구축 강화

▲ 루카스 라스카(Rukas Raska) 이셋 APAC COO(왼쪽), 파빈더 왈리아(Parvinder Walia) 이셋 APAC 세일즈&마케팅 이사

[아이티데일리] 이셋코리아가 지난해 125%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2014년부터 국내 시장 공략을 위해 공격적인 영업·마케팅을 진행한 결과다.

12일 이셋코리아(대표 김남욱)는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파트너 초청 행사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이셋 측은 IDC 자료를 인용, 본격적인 영업·마케팅 활동을 시작한 2014년 이후부터 2015년 말까지 약 125%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출시된 기업용 엔드포인트 보안 제품 공급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으며, 이와 더불어 개인용 제품도 약 10배가량 판매가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제품 성능 역시 판매량에 기인했다. 새롭게 출시한 엔드포인트 보안 제품은 PC자원에 부하를 많이 주지 않아 가볍게 사용할 수 있으면서도 높은 악성코드 탐지율을 제공하고, 개선된 UI 등으로 인해 제품 배포나 업데이트, 관리측면 등 사용자 편의성도 한층 높아졌다. 이셋 측은 자사 제품을 구매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위와 같은 응답이 가장 많았다고 강조했다.

이셋 제품군이 가벼우면서도 악성코드 탐지율이 높은 이유는 새롭게 개발된 백신 엔진 때문이다. 보통 제품 업그레이드가 진행되면 기존 엔진에 추가 기능들을 더해 제품이 무거워지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셋은 기존 엔진의 업그레이드가 아닌 처음부터 제품을 새롭게 개발, 경량성을 유지시키면서 최신 보안 이슈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이셋이 보고 있는 국내 시장 점유율은 1% 미만. 이를 오는 2020년까지 5%대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국내 영업·마케팅 활동을 더욱 늘리고자 채널 및 파트너사 구축을 강화하고,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신제품도 내놓을 계획이다.

이미 글로벌에서는 타 업체들과의 협력으로 백신 제품 이외 암호화 제품과 재해복구를 위한 스토리지 제품, DLP 제품 등을 출시했다. 이들 역시 백신 제품과 마찬가지로 윈도우, 맥 OS, 리눅스, 안드로이드 등 다양한 환경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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