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 특화 솔루션 출시…게임 및 금융 분야 실적 호조

▲ 락인컴퍼니 리앱 이미지

[아이티데일리] 모바일보안 전문기업 락인컴퍼니(대표 최명규)는 자사 통합보안솔루션 ‘리앱(LIAPP)’의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390% 성장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 측은 제품이 출시된 지 2년이 지나지 않았고, 아직 모바일 앱 보안 솔루션 시장이 충분히 성숙하지 않은 상황을 고려하면 주목할 만한 성과라고 강조했다.

상반기 리앱 매출 구성을 살펴보면 게임 분야에서 45%를 나타내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금융 분야가 30%, 소셜·커뮤니케이션 15%, 기타 10%를 보이고 있다. 게임과 금융 분야의 매출 구성이 전체의 75%를 차지한다.

락인컴퍼니 관계자는 “지난 2014년 10월 리앱을 출시한 이후, 제품 문의와 매출이 꾸준하게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최근 출시한 ‘리앱 포 게임’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리앱 포 엔터프라이즈’ 등 특화 제품군이 금융, 게임 분야에서 신규 매출을 확대하고 있는 것이 상반기 매출 상승의 주요 원인”이라고 전했다.

락인컴퍼니가 지난 3월 출시한 모바일 게임 보안 솔루션 ‘리앱 포 게임’은 모바일 게임 해킹에 따른 피해가 급증하면서 보안솔루션을 도입하고자 하는 모바일 게임 개발사들과의 계약이 지속해서 이뤄지고 있다. 신규 해킹 툴 즉각 대응, 보안 설정 인터페이스 제공, 분석 및 통계 자료 제공 등으로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또한, 최근 국내 금융사들이 핀테크와 해외 모바일 금융서비스로 사업을 확대하며 보안 관련 인력과 예산 규모를 확대하고 있는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락인컴퍼니는 보안 정책에 따라 보안 설정을 할 수 있는 유연하고 능동적인 보안 시스템을 개발해왔다. 금융사별로 각기 다른 보안정책에 따라 능동적으로 보안 설정이 가능해 전략적 운영이 가능하다는 제품의 장점을 인정받아 금융사로부터 제품 기술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최명규 락인컴퍼니 대표는 “업계 분석을 통해 분야별로 특화된 보안 솔루션이 필요할 것이라 예상하고 그에 맞춰 제품 개발과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해왔다. 그 결과 고객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어 보람이 느껴진다”면서, “하반기에는 더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할 계획을 하고 있다. 기업과 금융권에 특화된 보안솔루션 ‘리앱 포 엔터프라이즈’의 본격적인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오는 19일에는 핀테크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데모데이를 가질 예정이다. 하반기 매출 구성에는 금융권 비율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락인컴퍼니는 2015년 산업은행 최초 창업초기기업 직접 투자를 유치했으며, 최근에는 KB금융그룹이 운영하는 KB스타터스밸리에 선정돼 KB금융에서 진행 중인 모바일 금융서비스에 솔루션을 적용하고, KB계열사의 제휴 파트너사로 다양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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