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저시스템즈와 대리점 계약 체결, 초기 시장 선점 노려

▲ (왼쪽부터) 준지 아이하라 레인저시스템즈 대표, 조명제 코닉글로리 대표

[아이티데일리] 코닉글로리가 지난해 일본 아이투스(iTUS)재팬과 무선침입방지시스템(WIPS) 공급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추가 영업망을 확보하면서 일본시장 공략에 탄력을 받고 있다.

12일 코닉글로리는 최근 일본 레인저시스템즈와 자사 주력제품인 무선침입방지시스템 ‘에어티엠에스(AIRTMS)’의 일본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WIPS 매니저 및 센서 공급 계약도 포함돼 있다.

코닉글로리는 수년 전부터 일본시장 진출을 준비해 왔으며, 현지 언어로 개발된 전용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코닉글로리는 이번 레인저시스템즈와의 계약을 통해 WIPS 초기 시장인 일본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레인저시스템즈는 2007년 설립된 회사로, LTE네트워크와 사물인터넷(IoT), 무선공유기(AP)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시스코, 와이어리스게이트 등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코닉글로리 WIPS와 AP의 결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닉글로리 관계자는 “에어티엠에스는 최근 제1금융권의 본점 및 전 지점 WIPS 구축 사업, 국내 글로벌 기업의 본사 및 전 공장 WIPS 구축 사업 등 국내 대규모 사업들을 연달아 수주했다”며, “제품의 경쟁력은 이미 국내에서 충분히 입증됐다. 이러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초기 WIPS 시장인 일본 및 중국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시장을 선점하는 한편, 향후 글로벌 제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코닉글로리는 지난달 디지털차이나와 중국 판매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에서 입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지난 7일에는 WIPS 파트너 54개사를 초청해 파트너스데이 행사를 진행하는 등 국내 영업 또한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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