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간 기본료 및 EBS 교육 콘텐츠 이용료 무상 지원, 다문화가정용 앱 개발

▲ (왼쪽부터) 김태석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이사장, 결혼이주여성 홍아정(캄보디아, 29세)씨,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결혼이주여성 박윤아(필리핀, 32세)씨,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김예리 동작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이 다문화가정 교육용 단말 전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이티데일리]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는 서울 동작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과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다문화가정 교육용 단말 전달식’을 지난 1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의 대표적 교육용 단말 1천 대를 전국 다문화가정에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정이 낯선 대한민국에서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이들의 ‘코리안 드림’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문화가정은 LG유플러스의 교육용 단말을 통해 한국어 교육부터 미처 알지 못했던 실생활에 관련된 각종 정보까지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LG유플러스는 이를 위해 교육용 단말 내 ‘다문화사랑’ 폴더를 만들어 ▲‘EBS홈스쿨’ ▲‘유아홈스쿨’ ▲‘어린이동화’ ▲‘딩동이와 악기놀이’ ▲‘생활법률’ ▲‘다문화 음악방송’ ▲‘다누리’ ▲‘한식메뉴 외국어 표기 길라잡이’ ▲‘다문화 음악 방송’ 등 다문화 가정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8개의 특화 앱을 바로가기 링크 형태로 제공한다. 교육부터 한국문화까지 생활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앱으로 구성돼,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한국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중 ‘EBS홈스쿨’은 한국어교육 콘텐츠 4백 편, 역사·지리 등 EBS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1천 2백 편, 초중고 교과학습 콘텐츠 6만 편을 제공한다. 한국어교육 콘텐츠는 한국어/중국어/베트남어/필리핀어/태국어/몽골어 등 8개 언어로 구성돼있어 간단한 인사말부터 일상회화까지 실용적인 한국어교육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단말 무상지원 외에 향후 3년 간 단말 기본료 및 EBS 유료콘텐츠의 이용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EBS 유료콘텐츠 비용은 이번 보급사업의 취지와 필요성에 공감한 EBS가 전액 무상 지원키로 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8월부터 한국건강가정진흥원과 함께 전국 217개 다문화지원센터를 통해 선정된 다문화 가정에 교육용 단말 1천 대를 순차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다문화 가정이 대한한국 생활에 있어 겪는 불편함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다문화용 콘텐츠를 새롭게 만들었다”며 “LG유플러스가 가진 따뜻한 IT기술을 우리 사회 곳곳에 전파해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는 데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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