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더링 및 복잡한 애플리케이션 구동 최적화 지원

▲ ‘봉이 김선달’ CG 장면

[아이티데일리] 화웨이는 영화 ‘봉이 김선달’의 VFX(Visual Effects, 시각효과) 작업 과정에 자사 x86 서버 ‘RH1288 V3’와 ‘오션스토어(OceanStor) 9000’ 데이터 스토리지가 활용됐다고 11일 밝혔다.

화웨이에 따르면 ‘봉이 김선달’의 CG 영상 작업을 맡은 디지털 시각효과 전문기업 투엘이미지웍스는 실감나는 CG를 위해 화웨이 ‘퓨전서버’와 데이터 스토리지를 도입했다. 이번 작업에 사용된 화웨이의 ‘퓨전서버(FusionServer) RH1288 V3’ 제품은 인텔 ‘제온 E5-2600 V3’ CPU를 탑재한 2소켓 1U서버로 빠른 성능과 확장성, 유연성을 갖췄다. 연산 집약적이고 복합적인 애플리케이션 구동에 최적화돼 있으며, 일반 x86 서버 대비 높은 성능과 낮은 전력소모를 제공하는 등 효율적인 통합관리 기능이 탑재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투엘이미지웍스는 화웨이의 ‘RH1288 V3’ 서버와 ‘오션스토어 9000’ 데이터 스토리지를 활용해 렌더링 및 아카이브 시스템을 구축하고, 3D 그래픽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해 디지털 캐릭터 작업과 군중, 물, 불, 안개와 같은 FX 시뮬레이션을 실감나게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영화 ‘봉이 김선달’ 속 대동강댐 폭파 장면과 협곡에서 펼쳐지는 장관을 국내 최초로 ‘리퀴드 시뮬레이션(Liquid Simulation)’을 통해 그래픽으로 구현하는 등 광범위한 장면을 생생하게 표현했다.

▲ 화웨이 ‘퓨전서버(FusionServer) RH1288 V3’

‘오션스토어 9000’ 데이터 스토리지는 접속된 서버의 대수를 늘려 처리 능력을 향상시키는 스케일아웃(scale-out) 방식의 고성능 초대형 스토리지로, 총 5노드로 구성돼 있으며 노드당 140TB 용량(총 700TB)과 1.6GB/s(총 8GB/s) 속도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프레임당 4GB(보통 영화는 초당 24프레임) 이상 생성되는 리퀴드 시뮬레이션의 엄청난 데이터가 화웨이 서버 ‘RH1288 V3’상에서 빠른 속도로 처리됐다는 설명이다.

김성환 투엘이미지웍스 실장은 “화웨이의 서버, 데이터 스토리지, 서버관리 모듈을 도입함으로써 많은 리소스를 요구하는 VFX 제작 과정의 업무처리 능력과 작업 효율이 크게 향상됐다”며, “이번에 활용한 화웨이 솔루션들은 영화 ‘봉이 김선달’의 정교하고 실감나는 CG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전했다.

켈빈 딩(Kelvin Ding) 한국화웨이 지사장은 “화웨이 서버 및 스토리지 제품을 통해 또 한 번 우수한 한국 영화가 제작 및 개봉하게 돼 기쁘다”며, “점점 더 풍부하고 강력한 시각적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요구하는 관객들과 시청자들의 수준에 맞춰 많은 미디어 기업들이 IT 인프라를 제고하고 있으며, 화웨이는 미디어 분야에 특화된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봉이 김선달’은 주인 없는 대동강을 판 구전설화 속 희대의 사기꾼 ‘봉이 김선달’을 현대적인 감각과 남다른 상상력으로 새롭게 탄생시킨 영화다. 유승호, 고창석, 라미란, 시우민, 조재현 등 국민 호감 배우들의 호흡과 함께 더운 여름철에 걸맞은 시원한 웃음과 풍성한 볼거리로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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