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 부담 우려 해소, 장기 로밍 요금제 출시

▲ SK텔레콤이 ▲데이터 로밍 종량 요금 인하 ▲데이터 로밍 일 상한 2만원 제도 신설 ▲신규 데이터 로밍 요금제 출시 등 ‘T로밍’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한다.

[아이티데일리] SK텔레콤(사장 장동현)은 고객의 데이터 로밍 요금 부담을 줄이고, 장기 해외여행 로밍 시의 이용 편의 대폭 강화하기 위해 7일부터 ▲데이터 로밍 종량 요금 인하 ▲데이터 로밍 일 상한 2만 원 제도 신설 ▲신규 데이터 로밍 요금제 출시 등 ‘T로밍’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한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해외여행객들은 출국 시 정액형 데이터 로밍 요금제에 가입하거나 데이터를 차단하고 있으나, 일부 고객은 스마트폰 앱 자동 업데이트, SNS 메시지 수신 등에 따른 데이터 로밍 이용을 인지하지 못해 과도한 요금을 부담하는 경우가 있었다. SK텔레콤은 이러한 상황으로 인한 요금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데이터 로밍 종량 요금을 인하하고, 일 2만 원 상한제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SK텔레콤은 데이터 로밍 종량 요금을 현재 패킷당 4.55원에서 2원(VAT 별도)으로 약 56% 인하했다. 여기에 기존 월 10만 원의 데이터 로밍 요금 상한제 외에 일 2만 원 상한제를 신설, 데이터 로밍 요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이중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로밍 데이터 사용액이 하루 2만 원을 초과하면 문자메시지를 통해 정액 요금제 가입 및 데이터 차단 설정 등이 안내된다.

또한, 여름방학·휴가철을 맞아 장기 해외여행에 나서는 고객을 위한 ‘T로밍 롱패스(LongPass)’ 요금제 2종도 새로 출시한다. ‘T로밍 롱패스’는 미국·일본·중국 등 한국인이 많이 방문하는 전 세계 주요 50개국에서 대용량의 3G 데이터를 장기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T로밍 롱패스’ 요금제는 7일간 1GB를 이용할 수 있는 ‘T로밍 롱패스 7’과 30일간 1.5GB를 이용할 수 있는 ‘T로밍 롱패스 30’으로 구성된다. 이용 요금은 각각 39,000원(VAT 포함 42,900원), 59,000원(VAT 포함 64,900원)이며, 2017년 1월 6일까지 가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신규 요금제 출시로 ‘T로밍 원패스(OnePass)’, ‘T로밍 롱패스’, 국가별·연령별 특화 로밍 요금제 등 여행지와 여행 기간에 따라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요금제가 더욱 다양해졌으며, 장기간 해외여행 시 요금 부담으로 현지 선불 유심을 사용하던 고객도 편리하게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주지원 SK텔레콤 상품마케팅본부장은 “데이터 종량 요금 인하, 일 2만원 상한제, ‘T로밍 롱패스’ 출시로 해외여행 시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편의성이 향상됐다”면서 “향후에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차별적인 로밍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T로밍 롱패스’ 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오는 8월 16일까지 T로밍 요금제에 가입하면 추첨을 통해 ‘T로밍 LTE 원패스’ 쿠폰 1장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한, 고객이 T로밍 서비스 이용 경험담을 시로 표현해 SNS에 공유하면 하상욱 시인이 우수작을 선정,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롱패스 이벤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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