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PP 표준 지원

▲ 유블럭스 ‘SARA-N2’ NB-IoT 모듈

[아이티데일리] 유블럭스는 3GPP 표준인 ‘릴리즈13(Release 13)’ 및 협대역IoT((NarrowBand-IoT, LTE Cat. NB1)에 부합하는 무선통신 모듈 ‘SARA-N2’를 오는 4분기 중 출시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스마트 빌딩 및 스마트 시티, 시설 계측, 백색 가전, 자산 추적, 농업 및 환경 감시 등의 분야에 적합하도록 설계된 이 모듈은 단일 셀 배터리 내장으로 10~20년간 작동 가능하다.

유블럭스의 ‘셀룰러 내포 디자인(nested architecture)’이 채용된 16×26mm LGA 폼팩터 형태의 ‘SARA-N2’ 모듈은 기존 유블럭스 GSM(유럽이동통신규격), HSPA(고속패킷접속) 또는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모듈에서 간편하게 업그레이드되며 통신기술 간 이동의 자율성이 확보된다.

‘SARA-N2’ 모듈은 기존 사용 대역에서 보증된 서비스 품질로 안전한 통신을 제공한다. 최대 227kbps의 다운링크, 최대 21kbps의 업링크 속도를 바탕으로 3개의 RF 대역을 동시 지원, 대부분의 지역에서 동일한 모듈로 사용할 수 있다.

유블럭스에 따르면 다른 무선 통신 기술들과 달리 NB-IoT는 장치의 복잡성이 낮고, 초저전력으로 작동이 가능하며 단일 셀룰러 셀 당 최대 15만 대의 장치를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무엇보다 커버리지 개선으로 지하나 건물 내부와 같은 통신 취약 조건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제공한다.

인가받지 않은 대역에서 사용되는 저전력 장거리 통신(LPWA) 솔루션과 비교해볼 때, NB-IoT는 허가된 대역에 기반한 네트워크를 사용하기 때문에 보안성이 우수하고 간섭 현상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 점 대 점(point to point) 형태의 망 구성방식을 이용하고 있어 그물망 형태의 네트워크보다 지연시간이 적고, 200kHz 대역폭만 필요로 해 인접한 기존 2G 및 LTE 네트워크를 사용해 운영할 수 있으며, 더 높은 전송 전력으로 안정성과 통신 범위를 개선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견고한 양방향 통신이 가능해 무선 방식으로 펌웨어 업그레이드 등의 기능도 사용할 수 있으며, 비면허 대역 기반의 기술에서는 불가능한 글로벌 로밍도 NB-IoT에서는 가능하다.

스테파노 모이올리(Stefano Moioli) 유블럭스 셀룰러 제품 담당 이사는 “유블럭스는 보다폰(Vodafone), 도이치텔레콤(Deutsche Telekom) 및 화웨이(Huawei) 등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스마트 측정 및 주차 애플리케이션에서 표준화 사전 단계의 NB-IoT 기술을 최초로 상업화하려는 시도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면서, “이 같은 시도를 통해 NB-IoT 네트워크가 GPRS보다 훨씬 더 효율적으로 작동한다는 점을 입증했고, 이로부터 미래 잠재성을 확신할 수 있었다. 고객들이 기존 기술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3GPP와 완벽하게 호환하는 모듈을 세계 최초로 발표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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