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럭스’, ‘퀄로스’ 등 8억 6천만 원 상당의 CG툴 각 50카피씩 기증

 
[아이티데일리] 에프엑스기어(대표 이창환)는 콜로라도 소재의 덴버 대학교(University of Colorado Denver) 디지털 애니메이션 센터에 자사의 CG 소프트웨어(SW)를 기증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기증되는 SW는 ‘드림웍스 스튜디오’, ‘블루스카이 스튜디오’, ‘덱스터필름’ 등 국내외 주요 영화·애니메이션 제작사들이 실제로 사용하는 제품들로 한화 약 8억 6천만 원(734,000달러) 규모에 달한다.

에프엑스기어는 3D 유체 시뮬레이터 ‘플럭스(FluX)’, 3D 의상 시뮬레이터 ‘퀄로스(Qualoth)’, 3D 헤어 시뮬레이터 ‘에프엑스헤어(FXHair)’, 게임 캐릭터 의상 애니메이션 저작 툴 ‘이지클로스(ezCloth)’를 각 50 카피씩 기증한다.

에프엑스기어는 창사 이후 지금까지 국내외 주요 대학에 자체 개발한 SW 기증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지난 3월 대전대 영상애니메이션학과에 총 1억 2천만 원 규모의 SW를 지원했으며, 이전에도 미국 뉴욕대학교, 익스프레션 대학, 몬태나 대학교 및 캐나다 에밀리 카 예술대학교, 밴쿠버 예술학교 등 세계 여러 대학에 SW를 기증해왔다.

이창환 에프엑스기어 대표는 “토종 기술력으로 전세계에서 인정받아온 CG 전문 기업으로서, 한국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의 저변 확대를 돕고자 국내외 유수의 대학교의 요청을 받아 자사 SW를 기증하고 있다”며, “관련 업계의 미래 성장을 주도할 인재들을 양성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향후에도 에프엑스기어의 SW를 필요로 하는 교육기관들을 대상으로 기증과 후원 활동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에프엑스기어는 2004년 설립된 국내 CG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3D 시뮬레이션 SW와 게임 캐릭터 의상 애니메이션 제작 툴 등을 미국 드림웍스사, 엔씨소프트 등 국내외 대형 게임 개발사 및 글로벌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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