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희경 새누리당 의원, 소프트웨어 정책소통 세미나 개최

▲ 송희경 새누리당 의원이 ‘미래일자리, 소프트웨어가 답이다’라는 주제로 정책소통 세미나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김상용 전자신문 편집국장, 황성욱 유누스 대표, 조풍연 한국상용SW협회장, 김진형 SW정책연구소장, 송희경 국회의원, 권영범 한국SW산업협회 수석부회장, 서정연 서강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 서석진 미래부 소프트웨어정책관

[아이티데일리] 소프트웨어(SW) 중심사회를 진단해보기 위한 자리가 열렸다.

13일 송희경 새누리당 의원은 국회의원회관에서 ‘미래 일자리, 소프트웨어가 답이다’라는 주제로 제1회 정책소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4차산업혁명을 대비하고 국내 산업을 재편하고자 SW의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김진형 SW정책연구소장의 기조발제와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송희경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세미나가 SW가 미래 일자리의 핵심이자 주요 먹거리임을 강조하며, 향후 소통의 자리를 꾸준히 만들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김진형 SW정책연구소장은 기조발제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동력은 SW다. 산업의 변화는 피할 수 없으며, 우리 기업들의 4차 산업혁명 준비는 25위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SW중심사회를 위해서는 사회, 산업, SW환경, 법·제도 등 다양한 방면에서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권영범 한국SW산업협회 상근부회장, 조풍연 한국상용SW협회장, 황성욱 유누스 대표, 서정연 서강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 서석진 미래창조과학부 SW정책관 등이 자리해 SW산업계가 안고 있는 여러가지 현안에 대해 토의했다.

권영범 한국SW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공공의 시스템도 클라우드를 적극 활용해 서비스 형태로 사용하는 방향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기술 창업의 어려운 현실과 끊임없이 발전하는 SW의 특성에 맞추지 못하는 근대적 R&D체계의 한계에 대해 지적했다.

조풍연 한국상용SW협회장은 기재부의 예산편성지침, SW인력의 인건비 문제, 정부조달의 분할발주 활성화 필요성, 민감 소프트웨어 저작권 이양의 불합리함, 불필요한 인증제도 등 다양한 문제를 지적하며, 기업들이 SW전문성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여러 도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황성욱 유누스 대표는 K-소프트웨어포럼의 활동사항과 중소SW 개발업체의 어려움을, 서정연 서강대학교 교수는 SW 교육 의무화와 필요성에 대해 지적했다.

송희경 의원은 “20대 국회 개원 첫날에 시작하는 세미나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며, 이어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 국민의당 신용현 의원과 함께 구성한 ‘제4차 산업혁명 연구 포럼’을 적극 운영하는 한편, 토론회와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SW업계의 고충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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