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캠퍼스에 40GbE급 고도화된 캠퍼스 네트워크 구현

 
[아이티데일리] 한국주니퍼네트웍스(대표 채기병)는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유·무선 네트워크 통합 1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초 ‘차세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정보화 전략계획 수립’으로 시작된 연세대학교의 ‘유·무선 네트워크 통합 프로젝트’는 이번에 완료된 1차부터 2018년 4차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니퍼 네트웍스는 연세대학교에 국내 최고의 캠퍼스 네트워크 환경을 구현한다는 목표 아래 최대 40기가비트이더넷(GbE) 환경으로 고도화할 수 있는 백본 스위치 등 자사 고성능 네트워크 장비를 공급했다.

연세대학교는 증가하는 네트워크의 서비스 수요와 폭증하고 있는 트래픽량에 대응하기 위해 고품질의 안정화된 네트워크 서비스에 대한 필요성을 느꼈으며, 지난해 초 글로벌 최고 수준의 고도화된 캠퍼스 환경 구축에 대한 제반 사항과 확장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면밀히 사업을 검토했다.

그 첫 번째 과정으로 ▲확고한 신뢰를 확보하고 있으며 ▲보편적으로 안정적인 기술 검증이 완료됐고 ▲글로벌 선두권 노하우를 갖춘 업체를 선택한다는 기준을 세워 사업자를 선정했다. 전체 사업 범위는 신촌캠퍼스 내 69개 건물에 1,000개 규모의 스위치를 설치해 네트워크 고도화를 구현해내는 것이다.

1차 프로젝트에서 주니퍼네트웍스는 총 120대 규모의 자사 ‘EX9208’ 40Gbps 스위치와 ‘EX4600-40F’ 10Gbps 스위치를 공급했고, 사용자 단말(PC) 1Gbps와 서버 트래픽을 분산시키는 스위치 장비도 설치했다. 향후 건물 내 서비스 확장을 유연하게 지원할 수 있는 층간 공사도 시행했으며, 유지보수에 편리한 패치 케이블로 교체하는 작업도 병행했다.

아울러 3티어 구조로 된 유선 네트워크 시스템을 2티어로 단순화해 건물에서 장애가 발생할 시 영향을 받게 될 서비스를 최소화시켰으며, 네트워크 속도를 최고 수준으로 빠르게 개선하는 데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운영이 편리한 ‘EX9200’ 시리즈는 확장성이 뛰어나고,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서버 가상화, 미디어 협업 도구 구축을 간소화시켜주는 장점을 갖고 있다. 높은 밀도의 사용자 조직에 적합한 ‘EX4600’ 시리즈 이더넷 스위치는 ▲구축 유연성 ▲통합 ISSU를 사용하는 고가용성 ▲‘MC-LAG’ 관리 단순화 ▲최대 10개의 ‘EX4600’ 및 ‘EX4300’ 스위치를 하나로 묶어주는 버추얼 섀시 기술 등을 지원한다.

연세대학교는 2018년까지 진행될 남은 3단계 사업에 장비 교체 시 부득이하게 발생할 수밖에 없는 다운타임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가능한 한 사용자의 입장에서 불편이 생기지 않도록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주니퍼는 2차 프로젝트부터는 간선 케이블링 작업도 병행해야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네트워크 안정성에도 더 세심한 리소스를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연세대학교 네트워크 관리자는 “최근의 캠퍼스 네트워크 환경은 모바일 기기 사용이 보편화되고,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및 대용량 연구자료 증가로 인해 탄력적인 업그레이드가 이뤄져야만 한다”라며 “연세대는 주니퍼의 백본 스위치 장비 도입을 통해 전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정적이고 빠르며 완벽하게 고도화된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했고, 확장성 측면에서도 유연한 기반을 확보했다”라고 말했다.

채기병 한국주니퍼네트웍스 대표는 “연세대학교의 ‘유·무선 네트워크 통합 구축 프로젝트’는 규모뿐 아니라 질적인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주니퍼에게 이번 프로젝트 구축은 대표적인 대학교 캠퍼스 고객을 확보했다는 자신감을 가져다 줬으며, 동시에 기술 및 구축 노하우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줬다. 남은 4차 프로젝트까지 한 틈의 오차도 없는 결과물을 완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아울러 연세대 경험을 통해 교육 관련 시장 고객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공세를 전개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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