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데이터 센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간편 전환

 
[아이티데일리] 넷앱(NetApp)은 최신 데이터관리 소프트웨어(SW)인 ‘ONTAP 9(온탭 9)’의 3가지 버전을 출시하고, ‘데이터 패브릭(Data Fabric)’ 비전을 강화했다고 1일 밝혔다.

넷앱이 발표한 ‘온탭 9’은 범용 데이터관리 SW로, ‘온탭 9’, ‘온탭 클라우드(ONTAP Cloud)’, ‘온탭 셀렉트(ONTAP Select)’ 3가지 버전으로 구성됐다. ‘온탭 클라우드’는 클라우드에서 엔터프라이즈급 데이터관리 기능을 제공하며, ‘온탭 셀렉트’는 SW전용 데이터관리 솔루션이다.

‘데이터 패브릭’은 온프레미스, 프라이빗클라우드, 퍼블릭클라우드(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 공급자 또는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 등에서 개별적으로 관리해오던 데이터요소를 단일한 통합 아키텍처에 결합, 클라우드 간 데이터 이동을 원활하게 지원한다는 넷앱의 데이터관리 비전이다. IT 조직은 ‘데이터 패브릭’을 통해 하이브리드클라우드 환경에서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다.

이 같은 ‘데이터 패브릭’ 구현에서 스토리지 OS는 가장 핵심적 요소다. ‘온탭 9’은 데이터센터 등 엔터프라이즈급 데이터를 이전보다 더욱 단순하고, 유연하며,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하이브리드클라우드로 간편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플래시,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정의 아키텍처 등 새로운 기술을 기존 인프라와 신속히 통합할 수 있다.
 

플래시에 최적화

넷앱은 ‘온탭 9’을 플래시에 최적화시켜 스토리지의 성능과 활용 가능 용량을 높였다. 넷앱은 이번 발표로 현재 판매 중인 최대 용량 HDD보다 50% 많은 15TB 규모의 SSD를 제공한다.

넷앱은 4:1 축소율을 보장하는 ‘플래시 어드밴티지(FlashAdvantage) 3-4-5’ 프로그램도 발표했다. 기업들은 올플래시 솔루션 구축 시 인라인 데이터 압축을 사용해 단일 면적에 저장하는 데이터양을 늘리고, 데이터 압축 및 중복제거 비용은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또한 넷앱은 동일 면적에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데이터 컴팩션(compaction)’도 선보였다. 기업은 인라인 ‘데이터 컴팩션’을 기존의 압축 및 중복제거 소프트웨어와 함께 활용하면 플래시 스토리지 운영비용을 더욱 절감할 수 있다.

넷앱은 이번에 선보인 솔루션을 통해 HDD 기반 시스템 대비 넷앱 올플래시 시스템을 사용하는 기업의 비용효율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플래시, 디스크, 클라우드 구축 전반에서 간편성, 유연성, 보안성 등 이점 제공

‘온탭 9’은 간편성, 유연성, 보안성 등의 이점을 제공한다. ‘온탭 9’은 10분 이내에 구축해 워크로드에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을 정도로 설정과 관리가 단순하다. 기업은 이전보다 향상된 시스템 모니터링을 통해 전체 IT 환경의 성능, 용량, 데이터 보호를 중앙 통제실에서 관리할 수 있다.

또, ‘온탭 9’은 유연한 플랫폼으로 워크로드 통합에 최적화됐다. 기업은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SDS), 넷앱 엔지니어링 시스템, 컨버지드 인프라, 경쟁사 어레이, 클라우드 근접 위치의 시스템, 클라우드 등과 같은 범용 서버 하드웨어 구축 환경에서 공통의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마지막으로 ‘온탭’은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온탭 9’은 새로운 3중 패리티 RAID 보호, 확장된 스토리지 암호화, 규정 준수 등의 기능을 통해 보안성을 기존보다 100배 이상 강화했다.

리 캐스웰(Lee Caswell) 넷앱 제품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이제 기업은 한정된 인력과 자원으로도 ‘온탭 9’을 통해 플래시와 클라우드 등을 간편하게 구축할 수 있다”며 “넷앱 ‘온탭 9’은 디스크, 플래시, 클라우드 리소스 전반에서 데이터 관리를 표준화해주기 때문에, 기업은 비용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관리하고 비즈니스를 혁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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