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과 협업해 ‘취업 예약 기업’ 제도로 학생들의 취업 지원

▲ 건양대 기업SW학부 로드맵

[아이티데일리] SAP코리아(대표 형원준)는 건양대학교(총장 김희수)와 국내 기업이 필요로 하는 SAP 소프트웨어(SW)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기업소프트웨어학부’ 개설에 합의했다고 30일 밝혔다.

건양대는 SAP와 교육과정을 공동 설계·운영하게 되며, 국내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취업 예약 기업’ 제도도 도입해 ‘SAP소프트웨어전공’ 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SAP코리아, 웅진, 농심데이타시스템, 이수시스템, 아이에스티엔, 디포커스, 젠컨설팅, 멘토컨설팅, 이노에버솔루션, 비즈가온, 아미크, 파타고니아, 에이스게이트, 비즈앤테크컨설팅 등 총 23개 기업이 교육과정 개발과 인재 채용을 위해 협약을 맺었다.

SAP는 ‘취업 예약 기업’들과 협업해 학생들에게 실무 프로젝트 경험을 제공하며, 글로벌 표준 교육자료를 기반으로 대학 교재를 개발한다. 또한 SAP는 10년차 이상의 고급 컨설턴트를 파견할 예정으로, 건양대는 해당 전문가를 교원으로 채용하고 보다 수준 높은 교육과정을 제공하게 된다. ‘기업소프트웨어학부’ 학생들에게는 SAP 국제공인자격증시험 응시기회도 주어진다.

김희수 건양대 총장은 “기업용SW 글로벌 1위 기업인 SAP와 손잡고 사회 맞춤형 인재를 개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SAP 및 국내 SW산업을 이끌어가는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협업해 사회가 필요한 인재상을 확인하고 이를 충족시키는 인력을 양성해내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건양대는 2017학년도 수시모집을 통해 총 40명의 ‘기업소프트웨어학부’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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