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모니터링 가능한 ‘스마트팜 통합관제센터’ 및 온실제어 기능 강화

▲ KT가 스마트팜 설비 구축 비용을 최대 40%까지 줄여주고 온실시설 제어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KT GiGA 스마트팜’ 서비스를 출시했다. 사진은 모델들이 KT ‘GiGA 스마트팜’ 솔루션을 시연하고 있는 모습.

[아이티데일리] KT(회장 황창규)는 스마트팜 설비 구축 비용을 최대 40%까지 줄여주고 온실 시설 제어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KT GiGA 스마트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KT GiGA 스마트팜’은 센서가 달린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통해 재배시설의 온도, 습도, 일사, CO2, 토양 등을 분석하고, 결과에 따라 제어장치를 구동해 최적의 작물 재배환경을 구현하는 솔루션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에서 ’16년 1월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팜 도입 걸림돌로 ‘초기 투자 및 관리비용 부담’이 53.8%, ‘ICT 기술 사용의 어려움’이 16.7%로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 스마트팜에 대한 농가 인식 여론조사 결과 (’16년 1월)

KT는 농가의 초기 비용부담을 낮추기 위해 융합기술원에서 자체 개발한 스마트팜 솔루션을 적용하고, 스마트팜 도입비용을 기존 대비 최대 40%가량 낮췄다.(5연동 기준, 약 0.33ha)

‘스마트팜 통합 관제센터’에서는 농가시설의 이상 유무를 24시간 모니터링해 외출 시에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IoT 상품의 취약점으로 지적되는 PC 및 스마트폰 해킹 차단 기능을 강화했으며, ‘머신 러닝(Machine Learning)’ 기반의 맞춤형 온실별 제어를 적용해 온실시설과 무관하게 시설제어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KT는 농식품부의 스마트팜 가속화 대책과 연계, 스마트팜 도입 농가의 또 다른 고민인 ICT 기술 사용의 어려움 및 A/S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팜 실습교육장과 현장지원센터를 전국 주요 10개 거점 지역에 개설할 예정이다.

스마트팜 실습교육장에서는 실제 농업 현장과 동일한 환경에서 스마트팜 장비를 활용한 농업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서울, 용인, 담양, 부여, 성주 5개 지역의 농업기술센터와 KT가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7월 중 오픈이 예정돼 있다.

또한 스마트팜을 도입한 농가의 이용 불편 및 A/S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팜 솔루션 공급업체 최초로 전국 주산지 5개소(용인, 김제, 논산, 성주, 춘천)에 직접 출동이 가능한 현장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송재호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 미래사업개발단장 상무는 “농가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제품 개발을 위해 농가의 목소리를 듣고 불편사항을 개선하는데 가장 주안점을 뒀다”며, “향후에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 재배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해 농가의 소득 증대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