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레시아-팍사타, ‘데이터 프렙’ 위한 솔루션 국내 출시

▲ 프라카시 난두리 팍사타 CEO

[아이티데일리]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들이 데이터 전처리에 들이던 시간과 노력을 아낄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 나왔다.

24일 잘레시아(대표 이상준)는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소프트웨어(SW) 기업인 팍사타(Paxata)와 제휴, ‘데이터 프렙(Data Preparation)’을 위한 솔루션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솔루션 이름은 기업명과 같은 ‘팍사타’다.

팍사타에 따르면, 현재 비즈니스 분석에 있어 80%의 시간과 노력이 데이터 전처리에 쓰이고 있다. 분석의 목적인 인사이트 도출보다는 수동적이고 반복적인 작업의 비중이 더 높은 셈이다. 또한 IT부서는 현업의 니즈를 이해하지 못하고, 현업에서는 IT부서가 수행하는 작업을 잘 알지 못한다는 점도 지적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팍사타’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통해 로(raw)데이터를 분석 작업에 활용 가능한 정보(information)로 보다 쉽고 빠르게 바꿔주는 솔루션이다. 클라우드와 분산컴퓨팅 및 인메모리 기술을 기반으로 스키마에 상관없이 다양한 데이터를 사용자 니즈에 맞춰 원클릭으로 수분 내 정제·가공, 재사용 가능한 ‘앤서셋(AnswerSet)’이라는 형태로 제공한다. 사전에 요구되는 데이터 전처리 작업을 자동화함으로써 데이터 분석의 가치를 얻는데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설명이다.

프라카시 난두리(Prakash Nanduri) 팍사타 CEO는 “글로벌 데이터 프렙 시장은 총 200억 달러 규모로, 이 중 SW는 50억 달러, 서비스는 150억 달러를 차지한다. 이를 봐도 데이터 프렙 분야가 얼마나 수동적이고 노동집약적이었는지 알 수 있다”며, “데이터에서 정보를 만들어가는 새로운 파이프라인인 ‘팍사타’는 업계의 유사 솔루션 중 유일하게 엔터프라이즈급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또한 과거의 솔루션들이 소수의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들을 대상으로 했다면, ‘팍사타’는 다수의 지식노동자들까지 분석의 가치를 얻을 수 있게 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한편, 잘레시아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한국을 포함한 아태지역(APAC)에 ‘팍사타’ 공급을 시작했다. 팍사타는 최근 싱가포르 경제개발청(Singapore Economic Development Board)에서 투자를 받은 바 있으며, 잘레시아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아태지역에서 비즈니스를 더욱 빠르게 확장해나간다는 방침이다.

▲ 팍사타 솔루션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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