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00개 기업에 동일 기업 기준 최대 10억 원 이내 보증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평가비용을 지원하고, 기보에서 IP 평가를 통해 보증서를 발행한다. 일반 기술보증과 달리, SW지식재산권의 가치를 평가하고 연간 100개 기업에 대해 동일기업 기준 최대 10억 원 이내에서 기보가 보증한다.
특히 SW의 가치 금액 이내에서 신규보증이 가능해 이미 보증 받은 금액 때문에 추가 자금 확보에 어려움이 있던 기업들에게는 더욱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보증비율이 90~95%로 일반보증(85%)에 비해 높으며, 특허 심사 과정에 있는 SW라도 보증이 가능해 최대 1년여의 보증 평가시점을 단축할 수 있다.
그동안 국내는 유형자산 기준으로 기업의 가치평가가 이뤄져 자산규모가 취약하고, 형체가 비가시적인 SW로는 가치를 인정받기 힘들었으며, 자금 확보에도 어려움이 존재했다.
미래부는 이번 사업의 취지를 확산하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신한 등 주요 은행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혜택이 확대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미래부는 우수 SW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원활하게 투자유치를 받을 수 있도록 SW기술 가치평가를 2015년부터 지원해 왔으며, 투자자 관점에서 기술성·시장성 분석 등을 반영한 IR 자료작성·IR 피칭 교육·투자유치 설명회 등 후속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미래부 서석진 SW정책관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자산 추정이 어렵고 자본력이 미약한 SW스타트업·중소기업들이 지식재산권 및 기술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고, 사업화의 숨통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