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테티스, “국내 환경에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 강화”

▲ 닐 코스티간 비헤비오섹 대표(왼쪽 4번째)가 2016 유럽 핀테크 어워드에서 최우수상 수상자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이티데일리] 빅데이터 및 보안솔루션 전문 기업 앤서/테티스(대표 박준형)는 자사가 총판을 담당하고 있는 행동기반인증 전문 솔루션업체 비헤비오섹(대표 닐 코스티간)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된 ‘2016 유럽 핀테크 어워드(2016 European Fintech Awards)’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비헤비오섹은 자사의 우수한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이번 수상을 통해 유럽을 중심으로 전 세계 고객을 확보하는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2016 유럽 핀테크 어워드’는 네덜란드의 교육 전문 출판기업 알렉스 반 흐로닝겐 BV(Alex van Groningen BV)사의 주관으로 개최되는 행사로 매년 핀테크 분야에서 아이디어, 지식, 경험 등 다양한 기준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업체를 선정하고 있다. 알렉스 반 흐로닝겐 BV는 네덜란드의 금융 서비스, 은행, IT기업 부문 90% 이상의 고객들에게 브랜딩과 리더 발굴을 위한 교재를 공급하고 있으며, 특히 네덜란드의 1,000대 기업 중 90% 이상 회사에 금융 관련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비헤비오섹은 100여개 이상의 경쟁업체가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예선을 거쳐 진행된 최종 경선에는 29개 회사만이 이름을 올릴 수 있었고, 그 중 9개의 회사들이 기술력을 인정받아 최우수상, 우수상 등 수상자로 결정됐다. 25%의 온라인 투표와 75%의 패널 경선을 통해 진행된 최종 심사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4개 기업은 ▲최고의 발표 퍼포먼스 부문 엑스펜디처(Xpenditure) ▲금융 포용성 부문 크레디테크(Kreditech) ▲혁신 뱅킹 소프트웨어 부문 백베이스(Backbase) ▲리스크, 인텔리전스 및 보안 부문 비헤비오섹이다. 심사는 세계 최대 금융기술 컨퍼런스 피노베이트(Finovate)와 핀테크 부문 기술에만 초점을 맞춰 진행되는 컨퍼런스 핀데버(FinDEVr)의 역대 참가자들이 담당했다.

비헤비오섹은 이번 어워드에서 사용자의 행동 패턴 기술을 통해 완벽에 가깝게 구현할 수 있는 행위 기반의 인증 기술력과 정밀한 사용자 식별 알고리즘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비밀번호 입력 시 단순히 번호를 매칭시키는 수준에서 스크린을 해제하며, 확대하는지 등을 기억하거나, 스크린 터치 시 가해지는 압력의 세기와 특정 문자 입력 시 터치 간격을 정밀하게 계산해 내는 등 독창적인 기능이 좋은 점수를 이끌어냈다.

또한 평소 사용자가 기기를 드는 각도, 마우스를 놓는 위치까지 면밀히 기억해 내는 기능과 암호 해제 시 사용자의 속도, 리듬, 위치, 압력, 가속도, 시퀀스 등 본인도 인위적으로 확인시켜 줄 수 없는 해독 불가능한 복잡하고, 뚜렷한 특징도 심사위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앤서/테티스 박준형 대표는 “이번 ‘2016 유럽 핀테크 어워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은 비헤비오섹의 진정한 기술력을 본격적으로 알리게 된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비헤비오섹 본사는 유럽을 넘어 미주 시장과 아시아 지역에 자사의 기술력을 알리는 등 영업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국내에서도 전통적인 금융권 업체는 물론 핀테크 분야 기업들과도 구체적인 기술 협의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앤서/테티스는 비헤비오섹의 행동기반 인증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기존 고객과 신규 고객 모두를 완벽히 만족시키기 위해 커스터마이징과 기술 및 포맷 지원 등 모든 지원 체계를 구축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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