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C 솔루션 기반 KT 클라우드 백업 서비스

▲ EMC 백업 어플라이언스 ‘데이터도메인’ 제품 사진

[아이티데일리] 한국EMC(대표 김경진)는 KT(대표 황창규)와 함께 세종대학교(총장 신구)의 데이터 백업 및 재해복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EMC에 따르면 세종대는 폭증하는 학사 관리 데이터의 안전한 백업과 재해 복구 시스템 구축을 위해 ‘KT ucloud DR(KT 유클라우드 재해복구)’의 원격 클라우드 백업 서비스를 선택했다. EMC의 백업 솔루션 및 어플라이언스와 함께하는 ‘KT ucloud DR’은 사용한 만큼 과금하는 클라우드 백업 인프라 지원 서비스다. 안정적인 운영과 네트워크 효율화, 손쉬운 시점 복구는 물론 보안성도 뛰어나다. 기업들은 초기 시설투자 비용이 필요 없으며, 데이터 급증 등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이로써 세종대는 KT와 EMC의 서비스를 통해 학사 행정 데이터를 안전하고 경제적인 방식으로 백업할 수 있게 됐다. 중복제거 솔루션인 ‘EMC 아바마(Avamar)’가 운영서버에서 소스 기반으로 직접 중복데이터를 제거, 백업 데이터의 크기를 최고 300분의 1 수준까지 대폭 줄여주기 때문에 네트워크 대역폭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아바마’로 중복제거가 된 데이터는 KT 데이터 센터의 EMC 백업 어플라이언스 ‘데이터도메인(Data Domain)’으로 빠르게 전송돼 안전하게 보관된다. 데이터도메인은 디스크가 아닌 CPU 및 메모리에서 중복된 데이터를 제거한 후 저장하기 때문에 데이터양을 더욱 감소시켜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세종대는 KT와 EMC가 함께하는 해당 서비스를 이용함으로써 원격지에 직접 백업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보다 5년 기준 약 33%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직접 구축 시 필요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구매비용, 상면비, 유지보수비, 전력비, 운영비 등을 감안했을 때 간편하면서도 훨씬 낮은 비용으로 최고 수준의 재해복구 시스템을 갖추게 된 것이다. 또 2~3년마다 큰 규모의 설비 투자 비용이 비계획적으로 발생하는 것과 달리, 운영 비용이 예측 가능하므로 안정적인 IT 투자 구조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김경진 한국EMC 대표는 “소프트웨어 중심 대학으로 혁신하고 있는 세종대는 그 위상에 맞게 교육업계에서 가장 앞선 재해복구 및 백업 시스템을 가장 합리적인 방법으로 구축한 셈”이라며, “글로벌 백업 시장에서 압도적 1위를 유지하고 있는 EMC의 강력한 솔루션과 초기 시설 투자 비용이 필요 없는 KT의 클라우드 백업 서비스가 함께해 더 많은 기업 및 기관들에게 유연성과 비용 절감의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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