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덕소프트웨어코리아 솔루션 개발·사업협력 업무협약 체결

▲ 김지윤 KT DS SW기술연구소장(좌)과 김택완 블랙덕소프트웨어코리아 대표(우)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아이티데일리] KT그룹의 IT 서비스 및 오픈소스 전문기업 KT DS(대표 김기철)는 오픈소스 저작권 관리 솔루션 업체인 블랙덕소프트웨어코리아(대표 김택완)와 ‘기업용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솔루션’ 개발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KT DS의 설명에 따르면 소스코드를 공개해 누구나 자유롭게 수정, 재배포가 가능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의 특성상 이를 악용해 저작권을 침해하거나, 기업도 모르는 사이에 라이선스를 위반하기도 한다. 이를 사전에 통제하기 위한 정책 및 관리 활동이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며, 미준수시 고의성에 관계없이 법률적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기업은 다양한 오픈소스 라이선스 미준수에 따른 분쟁 가능성과 자사의 저작권 위협 예방을 위해 반드시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리스크를 관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KT DS는 블랙덕소프트웨어코리아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기업용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관리 솔루션 개발 ▲오픈소스SW 사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등을 약속했다.

양사가 개발 중인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관리 솔루션’은 블랙덕소프트웨어의 저작권 관리 솔루션 ‘프로텍스’와 연동, 종합적인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관리 체계를 제공한다. 주요 기능은 ▲오픈소스 현황 관리 ▲오픈소스 검증 프로세스 관리 ▲코드레벨 보안 취약점 모니터링 등이다.

김택완 블랙덕소프트웨어코리아 대표는 “KT DS와의 업무 협력을 계기로 IoT 시대에 필수적인 오픈소스 활용 및 관리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고, 이를 통해 더욱 많은 기업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철 KT DS 대표는 “시스템의 개발생산성 향상을 위해 오픈소스의 사용 비중이 날로 높아지면서, 컴플라이언스 미준수로 인한 법적 분쟁도 빈번해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KT DS는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관리 솔루션의 보급을 통해 기업의 고민 해결과 올바른 오픈소스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T DS와 블랙덕소프트웨어코리아는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관리 솔루션’의 개발 완료 시 국내는 물론 중국 시장에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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