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OTP 및 보안카드 대체 기대

▲ 사용자 VC카드를 제시된 화면에 갖다 대면 인증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아이티데일리] 투비스마트(대표 김광)는 시각암호화 기법을 이용한 거래연동형 인증 플랫폼 ‘패스잇 VC(PassIt VC)’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투비스마트가 이번에 선보인 거래연동형 인증 플랫폼 패스잇 VC는 기존 난수표형 보안카드와 달리 인증 숫자가 노출되어 있지 않고, 그때그때 부여 받아 안전하다. 또한, OTP 단말기에 비해 저렴한 보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패스잇 VC는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이미지와 사용자에게 발급된 카드(앱)를 맞대 인증용 이미지를 도출해 내는 시각 인식형 방식이 적용됐다.

디지털화되지 않은 점유자의 시각정보로만 일회성 메시지를 인식할 수 있어, 시스템이 해킹되더라도 메시지가 외부에 유출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으며, 문자, 숫자 등 다양한 이미지를 기반으로 인증 메시지를 생성해 거래 연동형 인증방식을 제공할 수도 있다.

사용자 PC에도 액티브X(ActiveX )등 별도의 프로그램이 필요하지 않아 기존 금융·공공 및 기업서비스에 연동이 매우 손쉬운 것도 장점이다.

회사 측은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전자금융거래법 시행령에 의해 향후 의무사용이 폐지된 OTP와 보안카드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투비스마트 정상권 이사는 “패스잇 VC는 물리적 카드 형태와 스마트폰 앱 형태로 제공돼 어떠한 환경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비용 부담도 매우 적어 범용적인 보급이 가능할 것”이라며 “구축형 외에 서비스형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투비스마트의 패스잇은 지난 4월 국제 생체인증 표준기구인 FIDO로부터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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