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인력 교류, 공동 프로젝트 기획 및 장비 공동 활용 등 협력

▲ 서울과학기술대학교 IT정책전문대학원장 황주성 교수(왼쪽 다섯 번째)와 한국정보통신기술사협회 백형충 회장(왼쪽 여섯 번째)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협약식을 체결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아이티데일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IT 정책전문대학원(총장 김종호, 원장 황주성, 이하 서울과기대)은 지난 21일 (사)한국정보통신기술사협회(회장 백형충, 이하 협회)와 한국 IT 전문인력 양성 및 발전을 위한 업무교류 협정(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과기대와 협회는 ▲전문인력의 교류 ▲관련 분야 공동 프로젝트 기획 및 공동 연구개발 ▲교육 과정 및 교육 내용을 포함한 정보와 학술자료 교환 ▲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등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번 업무 교류 협정을 통해 서울과기대의 특화 분야인 IT 정책 분야와 협회의 강점인 IT의 실제적 적용 경험 기반으로 사업 수행, 교육, 감리 등 양 조직의 특화된 분야의 경쟁력 공유 및 활용으로 IT 전문인력 양성과 IT 산업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과기대는 ICT 최고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2003년 설립한 전문대학원으로 공공정책, 산업정보시스템, 방송통신정책, 디지털문화정책 전공으로 구성돼 있으며, 석/박사 등 IT 전문가를 배출하고 있다.

협회는 정보처리 및 통신 분야 기술사를 중심으로 1995년에 설립돼 현재 정보관리, 컴퓨터시스템응용, 정보통신 기술사 등 1,500여 명이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정보·통신 기술 관련 자문, 감리 업무 및 법원의 요청에 의한 정보·통신 기술 분쟁에 대한 심리 지원, 공공기관의 업체 추천 의뢰에 따른 우수 업체 선정 및 추천, 정보·통신 유관 부처장관이 위탁하는 업무 수행 등으로 국가 ICT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협회 백형충 회장은 “한국 최고의 IT 전문가 집단인 기술사협회와 IT 정책분야에 최고의 강점이 있는 서울과기대와의 실질적 협력으로 국가 IT 산업에 이바지 하면서, 서로 윈-윈 하는 산학 협력의 새로운 모델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과기대 황주성 원장은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등의 영향으로 과거와 달리 IT를 보편재로 인식하려 하지만, 아직도 IT 정책수립 등의 영역은 할일이 너무 많아서 오늘 협약은 작지만 내실 있는 시작이 될 것이다”라며, “IT와 SW분야 최고의 전문기관 간 협력으로 관련분야 IT와 SW의 안전/품질 확보, 전문인력 육성 및 인적자원 개발 등의 공동투자와 노력을 통해 국내 관련 산업의 활성화와 발전에 큰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업무 교류 협정은 양 기관이 2004년 업무 협력 협정, 2009년 산학 협력 협약, 2012년 공동 연구 교류 협의 등 수차례의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좀 더 구체적인 발전 방안을 협의해 진행한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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