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포니정재단과 함께하는 제3회 영창뮤직콩쿠르’ 시상식이 개최됐다. 수상자들이 관계자들과 함께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아이티데일리]현대산업개발(회장 정몽규)은 문화·예술 지원 활동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을 발굴 및 육성하고, 이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 기업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1층에 위치한 포니정홀을 통해 문화경영을 실천하고 신진 음악인들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추진 중이다.

포니정홀은 한국 첫 고유모델 자동차인 포니를 개발한 故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3주기를 기념해 지난 2008년 개관한 150석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이다.

현대산업개발은 포니정홀을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기획하며 대중들이 좀 더 쉽고 친숙하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가고 있다.

음악에 전문가의 해설을 가미한 ‘이야기로 풀어가는 콘서트’ 시리즈를 비롯해 다양한 시대별, 장르별 음악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 ‘오페라 시리즈 사계’를 통해 대중들이 클래식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또 실력 있는 신인음악가들이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는 문화공헌 프로젝트 ‘꿈꾸는 자들의 음악회’ 시리즈를 통해 신인 음악가들이 전문연주자로 활동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고 있다.

이 기업은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 개최뿐만 아니라 우수 음악인재의 발굴 및 육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13년을 시작으로 지난해 3회째를 맞은 영창뮤직콩쿠르은 4000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또 지난해 중국 텐진에서 개최하며 한중음악 교류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 콩쿠르에는 중국 예선을 거친 7명의 중국인 참가자를 비롯해 총 200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참여했다. 클라리넷 김찬우(계원예고2), 피아노 박연민(서울대 대학원)이 대상을 수상했고, 중국인 3명을 포함한 총 30명이 수상자로 선정돼 장학금을 전달받았다.

포니정 재단 관계자는 “포니정 재단과 함께하는 영창뮤직콩쿠르는 상업적인 콩쿠르 행사와는 차별화되는 게 특징이다”라며 “한국과 중국의 젊은 음악 인재들을 발굴 및 육성하고 한중 음악 및 문화교류를 촉진하는 게 주요 목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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