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4
뉴스홈 > 생활경제 > 헬스
성조숙증 예방을 위해 패스트푸드보다는 소박한 밥상

   
 

[아이티데일리] 예나 지금이나 해질녘만 되면 어머니들은 “오늘은 또 뭘 해 먹어야 하나”에 대해 걱정한다. 가정의 건강을 책임지는 어머니로서 맛과 영양을 두루 갖추면서도 맛있게 먹을 음식을 고민하는 것이다.

서정한의원 성장클리닉 박기원 원장은 “예전 어머니가 챙겨주시던 소박한 밥상은 요즘 우리가 유행어처럼 입에 달고 사는 진정 ‘웰빙 식품’이다. 입맛을 자극하는 요즘 음식에 비해 그 맛은 조금 떨어질지 모르지만 영양만큼은 현대의 어느 음식에도 뒤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라면은 아이들의 식사대용으로 많이 사용된다. 조리 시간이 빨라 간편하며 아이들 또한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라면은 성장하는 아이들에게는 자제시켜야 한다. 일반적으로 염분이 많고 열량이 높아 영양의 불균형을 초래한다는 점 외에도 건강에 좋지 못한 점들이 있기 때문이다.

라면은 간단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분자가 작다 보니 흡수, 소화되는 속도가 빨라 혈당을 급격하게 높이게 된다는 문제점도 함께 가지고 있다.

혈당이 일정수준 이상으로 높아지게 되면, 혈당 조절을 위해 우리 몸에서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돼 정상수준으로 혈당을 다시 끌어 내리려는 변화가 일어난다. 하지만, 혈당 변화 정도가 극심해 혈당이 치솟는 속도를 인슐린 혼자 감당하기 힘들게 되면 주위 여러 호르몬들의 도움이 필요해진다.

이때 사용되는 호르몬이 성장호르몬의 활성 물질인 IGF-1이다. 주된 역할은 아이들의 키를 자라게 하는 것이지만 인슐린이 도움을 요청하게 되면 인슐린 대신 인슐린 수용체에 결합을 해 혈당을 떨어뜨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키 성장을 위해 사용돼야 할 호르몬이 혈당을 떨어뜨리는 일을 하고 있으니 성장에 방해가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패스트푸드는 아이들의 키 성장을 위한 영양분을 균형 있게 제공하지 못할 뿐 아니라 성조숙증의 원인이 되는 비만을 야기시킨다. 패스트푸드를 정크 푸드라고 표현할 정도로 영양에 해가 된다는 사실을 경고하고 있지만 아직도 우리나라에서는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크게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남학생은 장어구이, 추어탕, 잉어즙 등의 스테미너식, 고단백식은 성호르몬 분비를 촉진할 수 있어 피해야 한다. 또 고칼로리의 사골국물, 곰탕 등을 2~3주 연속해서 주는 것은 좋지 않다. 단, 별식으로 한두 번 먹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여학생은 사춘기 이전에는 문제가 되지 않으나, 사춘기 이후에는 여성호르몬 유사물질인 이소플라본 함량이 높은 콩류는 많이 주지 않는 것이 좋다. 같은 이유로 석류즙, 달맞이꽃을 원료로 한 식품도 섭취를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icon인기기사
인기기사 순위
153-023)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 327-32 대륭테크노타운 12차 13층 1314호 (주)ITMG
TEL:02-2029-7200  FAX:02-2029-7220  사업자등록번호:106-86-40304
개인정보/청소년보호책임자:김선오  등록번호:서울 아 00418  등록일자:2007.08  발행인:김용석  편집인:김용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