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KJ마케팅의 저가 디저트 브랜드 쥬스식스, 커피식스 미니가 최근 망고식스와 한 가족이 됐다.

망고식스를 운영하는 강훈 대표는 최근 ㈜KJ마케팅을 인수해 쥬스식스, 커피식스, 망고식스 등 브랜드를 총괄 경영하게 됐다. 국내 커피프랜차이즈 업계에서 강훈 대표는 스타벅스를 거쳐 할리스, 카페베네, 망고식스 등을 경영해 커피왕 타이틀을 얻었다.

강훈 대표는 이번 인수 배경에 대해 “고객이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기업의 역할”이라며 “디저트 대중화와 함께 싸고 맛있는 디저트를 원하는 고객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쥬스식스커피식스 브랜드를 통합 경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강훈 대표는 망고식스, 쥬스식스, 커피식스 및 커피식스 미니 등 개성이 뚜렷한 4개 브랜드를 통합 경영하며 300여개 점포를 아우르는 규모의 경쟁력도 갖추게 됐다.

앞서 강 대표는 카페베네를 떠난 뒤 글로벌 브랜드를 목표로 망고식스를 론칭했고, 한류를 기회 삼아 브랜드 론칭 1년여 만에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현재 망고식스는 중국, 미국, 러시아 등에 70여개 매장을 냈다.

또 국내외 동반 성장을 목표로 ‘신사의 품격’, ‘상속자들’ 등 드라마에 전략적 PPL을 진행하며 단기간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확실히 브랜드를 각인시켰다.

강 대표가 인수한 쥬스식스, 커피식스 미니는 테이크아웃 디저트 전문점으로, 각각 생과일 주스와 100% 아라비카 커피를 1천 원대에 제공한다.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또는 카페의 3분의 1 정도 가격에 제공하고 있는 것. 지난해 10월 론칭한 두 브랜드는 식음료 업계의 최대성수기인 여름을 앞두고 최근 점포 수 150개를 넘겼다.

강훈 대표는 시의적절한 스타마케팅을 활용해 브랜드 홍보에 나서고 있다. 예컨대 쥬스식스는 합리적 가격을 경쟁력으로 20대 젊은이를 공략하는 만큼 타깃 고객에게 확실히 어필해 인지도를 높이고, 맛으로 단골고객을 확보하는 전략을 택했다. 현재 쥬스식스는 육성재 등이 소속돼있는 아이돌 그룹 비투비를 광고모델로 발탁해 온/오프라인 광고와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두 브랜드는 창업자에게 유리한 창업 옵션을 내세우고 있다. 쥬스식스와 커피식스 미니 창업자는 전문성 있는 두 브랜드를 단독 또는 복합 매장으로 운영할 수 있다.

본사는 상권 또는 투자 여건에 따라 쥬스식스, 커피식스 미니 또는 ‘쥬스식스+커피식스 미니’ 형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다른 업종의 매장에서도 숍인숍 매장 운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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