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전문가들은 어깨나 뒷목에 통증을 앓는 경우 조기에 척추질환에 대한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가 가능한 병원을 찾아가 본인의 상태를 확인해 보는 게 현명하다고 강조한다.
임지용 덕천 척바로의원 원장은 “목이나 허리디스크 등 척추질환 환자들은 치료 방법으로 수술을 떠올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실제 디스크 환자의 대부분은 비수술 치료를 통해 충분히 증상 호전이 가능하다” 고 조언했다.
비수술 도수치료의 경우 숙련된 치료사의 손을 통해 척추관절의 문제를 진단하고 통증을 해소하는 치료법이다. 의료기기나 수술, 약물, 주사에 의존하지 않고 치료를 시행해 척추 및 관절의 정렬을 바로 잡기 때문에 시술 후 부작용 및 합병증에 대한 우려가 적다.
또 통증 완화뿐만 아니라 신경기능의 회복을 돕고, 자세교정에도 큰 도움이 돼 재발과 만성화를 방지할 수 있다.
임 원장은 “최근에는 노인뿐아니라 30~40대의 젊은 사람들에게서도 디스크 질환이 자주 발병되는데 비수술 도수치료와 같은 치료법은 수술에 대한 부담감을 많이 가지고 있는 젊은 층뿐만 아니라 최근 노년층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임 원장은 척추질환을 예방하고 재발을 막기 위해 평소에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꾸준한 운동 및 스트레칭을 통해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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