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된 증상은 냄새가 나는 경우가 많고, 배뇨시 통증, 가려움, 따끔거림, 과다한 색이 있는 분비물 등이 나타나게 된다. 질염은 크게 감염성과 비감염성으로 나누게 되는데 감염성은 세균성, 칸디다성, 트리코모나스, 바이러스 등이 있으며 비감염성은 위축성, 질내이물질로 인한 경우, 과도한 자극에 의한 경우가 있다. 냄새나 분비물의 형태에 의해서도 감별은 가능하나 확진을 위해서는 산부인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이처럼 원인이 다양한만큼 예방역시 쉽지 않고, 대부분의 여성은 치료를 기피하고 방치하는 경향이 있다. 이럴 경우 만성화되어 증상이 악화될 뿐만 아니라 자궁내막염, 골반염 등 합병증을 유발하고 심할 경우 불임 난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최근에는 여의사가 진료하는 병 의원도 늘어나고 있어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산 서면 다산미즈한의원 김민애 원장은 “질염은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미혼 기혼여성 모두에게 쉽게 나타날 수 있어,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라고 강조했다.
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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