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08Mbps 업링크 데이터 전송 속도로 모바일 기기 파일 업로드 속도 대폭 향상

▲ 화웨이가 LG유플러스는 업링크 2CC CA 기술을 통해 최대 108Mbps 데이터 업로드 속도를 달성했다.

[아이티데일리] 화웨이는 LG유플러스가 자사의 기술을 통해 세계 최초로 업링크 2밴드 캐리어 애그리게이션(UL 2CC CA) 기술을 상용망에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화웨이는 처음 상용화된 LTE-A 프로 엣지 무선접속망(EDGE Radio Access Network, eRAN) 11.1의 핵심 요소인 업링크 2CC CA 기술을 적용, 최대 108Mbps의 업링크 데이터 전송 속도로 사용자를 위한 모바일 기기 파일 업로드 속도를 대폭 향상시켰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여러 차례의 상용망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했으며, 업링크 CA 기술을 지원하는 스마트폰 기기 출시에 맞춰 이번 업링크 2CC CA 기술을 상용망에 구축했다.

스마트폰 기술이 빠르게 발전함에 따라 HD영상 및 사진 화질은 현재 스마트폰 시장의 기본 기능으로 자리 잡았으며, 많은 사용자들은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소셜 미디어로 공유하고 있다. 이에 세계 주요 통신사들은 급증하는 데이터 사용량 및 사용자 만족도를 충족하고, 모바일 네트워크 업링크 속도를 향상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들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업링크 CA 기술은 여러 개의 LTE 밴드를 묶어 대역폭을 넓히고 업링크 데이터 전송 속도를 향상시켜 주며, 사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HD 영상 및 사진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상용화를 통해 LG유플러스는 LTE 기술 혁신을 적극 선도해 온 무선 네트워크 기술 리더십을 재차 입증했으며, 화웨이와 협력해 세계 최초로 LTE-A 프로 eRAN 11.1 네트워크 상용망 구축과 함께 업링크 2CC CA를 지원하는 기기를 대규모로 출시해 해당 기술을 최초로 상용화한 통신사로 자리매김했다.

LG유플러스와 화웨이는 2개 업링크 밴드 중 하나를 2.6GHz 주파수의 20MHz 대역폭과 묶고, 다른 업링크 밴드를 850MHz 주파수의 10MHz 대역폭에 집성해 상용망에서 최대 108Mbps의 업링크 전송 속도를 구현해 냈다.

eRAN11.1은 잇단 혁신을 통해 LG유플러스 고객들에게 향상된 업링크 사용자 경험 이상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는 다운링크 3밴드 캐리어 애그리게이션(DL 3CC CA) 상용망 구축에 이어 LTE-A 프로망을 활용한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며, 현재 데이터 다운로드 속도를 개선하기 위해 256QAM 공동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화웨이 측은 한국이 이번 LTE-A 프로 서비스 최초 상용화에 힘입어 무선통신 기술 분야의 입지를 강화하고,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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