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aS와 PaaS 결합한 클라우드 개발 플랫폼 ‘네이티브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등 선봬

▲ EMC 컨버지드 인프라 포트폴리오

[아이티데일리] EMC(회장 조 투치)가 4일(한국시간) 민첩성과 효율성, 속도를 내세운 ‘V엑스랙(VxRack) 시스템 1000’의 오픈소스 기반 ‘뉴트리노 노드(Neutrino Nodes)’ 등 다양한 오픈 소스 및 클라우드 관련 솔루션을 공개했다.

EMC는 5월 2일(현지시각)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EMC월드 2016’에서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모던 데이터센터’ 아키텍처 소개에 이어, 이를 위한 새로운 기술들을 소개했다. 이날 데이빗 굴든 EMC 사장은 기조연설에서 “디지털 시대에 등장한 최신 기술들과 다양한 스마트 기기들은 거의 모든 산업에서 소비자 경험과 기업의 비즈니스 환경을 급진적으로 바꿔놨다”며, “‘민첩성’과 ‘효율성’, ‘속도’를 구현하는 EMC의 새로운 제품과 솔루션들이 오픈소스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기업들의 데이터 센터를 현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EMC는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 ‘V엑스랙(VxRack) 시스템 1000’의 오픈소스 기반 ‘뉴트리노 노드(Neutrino Nodes)’ ▲IaaS와 PaaS를 결합한 클라우드 개발 플랫폼 ‘네이티브 하이브리드 클라우드(Native Hybrid Cloud)’ ▲2배로 업그레이드된 올플래시 어레이 ‘DSSD D5’ ▲오픈소스 개발자 커뮤니티 ‘EMC {코드}’의 새로운 프로젝트 ‘폴리’와 ‘렉스레이 0.4’ 업데이트 등을 발표했다.
 

네이티브 클라우드 환경 위한 ‘V엑스랙(VxRack) 시스템 1000’의 ‘뉴트리노 노드’

‘V엑스랙(VxRack)’ 시스템은 서버, 네트워크, 가상화 솔루션, 관리 소프트웨어를 모두 포함한 하이퍼 컨버지드 어플라이언스로, 기업들이 클라우드를 손쉽고 빠르게 구축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는 데이터 센터의 운영을 단순화하고, 비용을 절감하며, 대규모 확장을 가능하게 한다.

‘V엑스랙’ 시스템은 3가지 옵션의 패키지로 구성된다.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인 ‘EMC 스케일IO(ScaleIO)’를 활용한 ‘플렉스(FLEX) 노드’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 센터를 구현하는 ‘SDDC 노드’ ▲이번에 새로 출시한 오픈소스 기반의 ‘뉴트리노(Neutrino) 노드’ 등이다.

‘뉴트리노 노드’의 ‘V엑스랙 시스템 1000’은 턴키 방식의 소프트웨어 정의 하이퍼 컨버지드 랙 스케일 시스템으로, 클라우드 플랫폼을 위한 서비스형 인프라(IaaS)를 제공한다. 내장된 자동화 기능을 통해 단시간에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구축이 가능하며, 클라우드 프로비저닝(provisioning)에 소요되는 시간은 1시간 내로 단축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오픈스택(OpenStack), VM웨어 ‘포톤(Photon)’, 아파치 하둡 등을 포함한 다양한 클라우드 기반 PaaS(서비스형 플랫폼)와 데이터 스택을 지원한다.

한편 ‘뉴트리노 모드’의 ‘V엑스랙’ 시스템은 EMC의 새로운 ‘네이티브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IaaS(서비스형 인프라)로 활용할 수 있다. ‘뉴트리노 노드’의 ‘V엑스랙’ 시스템 IaaS를 기반으로 ‘네이티브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구현하면 클라우드 환경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다.

▲ EMC V엑스랙 제품군 정보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개발 위해 IaaS와 PaaS를 결합, ‘네이티브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EMC의 클라우드 제품군에 새롭게 추가된 ‘네이티브 하이브리드 클라우드(Native Hybrid Cloud, 이하 NHC)’는 턴키 방식의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이다. 이는 개발 단계부터 클라우드 활용을 전제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배치하기 위해 설계됐다. EMC, VMware의 IaaS(서비스형 인프라) 서비스와 오픈소스 개발 플랫폼인 ‘피보탈 클라우드 파운드리’를 간단한 턴키 플랫폼으로 통합해 제공한다.

IaaS 위에 Paas(서비스형 플랫폼)을 얹은 형태로, 개발자들은 클라우드에서 구동되는 애플리케이션을 더욱 빠르고 간편하게 개발할 수 있어 경영진의 새로운 디지털 비즈니스 시작과 소비자들의 새로운 사용자 경험의 토대가 된다.

개발자와 운영자를 연결해 ▲운영 제어 기능 ▲보고 기능 ▲재정적 투명성 등을 제공하며, 데브옵스(DevOps) 환경에 특히 두각을 나타낸다. VM웨어 ‘vSphere’나 포톤, 오픈스택 등 다양한 기반의 온-프레미스 인프라 선택이 가능하며, 온-프레미스 설치를 위해 ‘뉴트리노 노드’나 ‘플렉스 노드’의 ‘V엑스랙 시스템 1000’과 완벽하게 통합된다. 이 외에도 EMC의 ‘버투스트림(Virtustream) 클라우드’, VM웨어 ‘vCloud Air’, 아마존 ‘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등 다양한 오프-프레미스 클라우드와도 매끄럽게 통합된다.
 

올플래시 스토리지 ‘DSSD D5’ 최신 업데이트

EMC가 올해 초 선보인 올플래시 ‘DSSD D5’는 성능 및 고집적 데이터 처리를 목적으로 업계 최초 NVMe 프로토콜을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에 적용한 제품이다. ▲100μs(마이크로세컨드)의 낮은 응답 지연 시간 ▲초당 100GB의 높은 대역폭 ▲최대 1천만 IOPS(초당 입출력횟수) 등 성능을 구현, 최신 AFA(올플래시 어레이)의 10배, HDD 스토리지의 최대 100배 수준의 고성능을 자랑한다.

EMC는 이번 EMC월드 2016에서 두 개의 ‘DSSD D5’ 시스템을 단일 랙에 장착한 최신 모델을 선보였다. 새로운 모델은 현재 가장 빠른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용 컨버지드 솔루션보다 TCO(총소유비용)는 더 낮으면서 IOPS, 대역폭, 용량은 2배 향상시키고, 응답지연시간을 3분의 1로 낮췄다.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킹 장비가 컨버지드 인프라로 통합된 ‘V엑스랙’ 시스템에 ‘DSSD D5’를 장착할 수도 있다. 고객들의 고성능 데이터베이스와 데이터 저장소를 위해 최적화된 요소를 사전 구성, 하나의 어플라이언스 솔루션으로 제공한다.

 

‘EMC {코드}’의 새로운 오픈소스 프로젝트 ‘폴리’, 스토리지 운영 툴 ‘렉스레이 0.4’ 업데이트

EMC는 3세대 플랫폼 개발과 오픈소스 커뮤니티 지원을 위해 설립된 EMC 오픈소스 개발자 커뮤니티 ‘EMC {코드(code)}’의 새로운 프로젝트 ‘폴리(Polly)’도 공개했다.

폴리는 클라우드 파운드리, 도커, 쿠버네티스, 메소스 등 환경에서 스토리지 리소스 분배를 가능하게 해 주는 오픈소스 스토리지 스케줄러다. 기존의 컨테이너 스케줄러가 오직 컴퓨트, 메모리, 네트워크 리소스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과 달리, ‘폴리’는 오픈 프레임워크로서 다양한 컨테이너 솔루션을 위해 스토리지를 통합한다.

스토리지 통합 운영툴인 ‘렉스레이(REX-Ray)’의 최신 버전 ‘렉스레이 0.4’도 선보였다. 도커나 메소스 등이 공급하는 컨테이너 런타임을 위한 스토리지 접근성을 제공하는 ‘렉스레이’는 일반 스토리지부터 가상화, 클라우드를 넘나들며 진화된 스토리지 기능을 가능하게 한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컨테이너를 중앙제어하고 배치할 때 더 나은 유연성이 확보된다. 폴리와 통합을 위해 클라이언트와 서버 모델 아키텍처를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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